‘주안5동 주민자치위원회’ 맞춤형 마을컨설팅 4차, 5차 과정

주안5동주민자치위원회(이하 주민자치위원회)의 맞춤형 마을컨설팅 4차, 5차 과정이 7월 2일(월)과 7월 9일(월)에 걸쳐 주민자치위원 및 관심 있는 마을주민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지도제작을 위한 프로세스 이해 1, 2’ 주제로 진행한 컨설팅에는 김용하 박사(전 인천연구원)가 전문가로 참여해 지도제작 목적과 활용방법, 지도제작을 위한 주안5동의 ‘연표(年表)’를 작성 등의 내용으로 각 과정을 운영했다.

김용하 박사는 컨설팅 운영에 앞서 ‘지도’에 관한 사전 설명을 통해 “지도는 지역의 물리적인 정보뿐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사회적, 인문적인 수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면서 “단순히 위치정보로써의 지도가 아닌 마을의 역사가 응축되어 있고, 과거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 장의 지도에 수 십 년간의 마을의 역사를 담아내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적 범위에 따라 여러 장의 지도를 연대별로 구분해 제작해야 하며, 제작과정에 수입한 각종 자료를 소책자나 잡지 등으로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컨설팅을 통해 주민들이 발견한 주안5동의 특징은 대한민국 최초의 염전(주안염전)지역이라는 점과 1960년대 후반 공단지역(주안수출 5, 6공단)으로 변천과정을 겪어오다 1980년대 후반 공단지역으로서 기능을 다함과 동시에 원도심으로 변화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점이며 주요 시설로는 용화사(용화선원), 주안역 등을 꼽을 수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도제작 프로세스 1, 2차 과정을 통해 학습한 ‘지도제작을 위한 마을의 역사를 어느 시점으로 두어야 할 것인가’, ‘지도에 담길 내용과 범위 정하기’, ‘지도의 기본이 되는 바탕지도 제작해보기’, ‘연표(주안5동 시대별 변천과정)작성하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마을의 스토리(세부내용)정리하기’ 등의 과제수행을 위해 복지분과를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습모임’을 만들고 지도제작 과정을 실천해나가기로 했다.

김용하 박사는 “마을의 정체성을 주민스스로 정립하기 위한 역사지도 제작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마을공동체 활동이다.”고 설명하면서 “주민이 중심이 되어 만드는 마을의 역사지도는 제작과정이 중요하며 추진과정에 지역의 사업체 및 기관의 협조는 물론 행정(동장, 공무원)의 참여와 분야별 자문위원(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지도제작의 성패에 달려있다.”고 피드백 했다.

앞으로 3년 뒤인 2021년, 새로 들어서게 될 주안5동 행정복지센터 건물 벽면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지도제작을 위한 <주안5동주민자치위원회>의 맞춤형 마을컨설팅은 지난 6월 11일(월) 1차 과정을 시작으로 7월 9일까지 매주 월요일 5차에 걸쳐 마을의 역사 스토리 발굴, 동네한바퀴, 자료조사 방법, 지도제작을 위한 프로세스 이해 등의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진행해 왔다.

참여자들은 소감을 통해 “컨설팅 과정을 통해 우리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다.”, “어릴 적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되고 기억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재미있고 의미 있었다.”, “이제 시작하는 마음으로 마음가짐을 새로 하고 있다. 주민들이 나서서 동네 지도를 제작하고 이야기를 수집한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자주 모여서 의논하고 고민하고 꿈꾸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지역사회의 변화과정과 이야기를 잘 담아서 지도제작을 완성하도록 하겠다.”는 등의 포부를 설명했다.

이혜경 센터장(인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은 “맞춤형 마을컨설팅을 통해 지도제작을 위한 다양한 방법과 절차, 내용 등을 학습했지만 실천을 위한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주안5동의 지도제작 학습모임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계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글, 사진 연구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