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 어울림 마당 ( 주민이 만든 축제)

 

인천 마을공동체 블로그 기자로 취재나온 곳은 석남동에 있는 금호 어울림 아파트입니다. 무슨 일로 사람들이 이렇게 북적북적많이 모여 있을까요?

오늘이 바로 ‘ 석남 어울림 한마당 ‘ 축제가 있는 날이네요.

2018 < 소외 없는 이웃사촌 마을공동체> 사업에 선정된 <민중의 집>과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맞춤형 마을 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는 석남동 금호어울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공동 주관하는 축제랍니다.

장터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문화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있네요. 한번 둘러볼까요?

집에서 안 쓰게 된 인형과 책 그릇등 많은 물건들이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바꿔 쓰고,다시 쓰기) 행사에 참여 했습니다.

ᆞ책표지로 가방 만들기. 안 쓰는 종이로 시집 만들기

커피 가루를 재활용 종이에 넣어 방향제를 만든 커퓌~~ 500원 너무 싸지요 ~몇 개 사서 2개는 차 안에 두었더니 커피향이 가득 너무 좋았었습니다 ~^^

딸의 팔찌를 만들어 주려고 큰 손으로 작은 구슬을 어렵게 꿰는 아빠와, 아빠가 잘 하는지 열심히 보고 있는 어린 딸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

이분은 숲해설가 송미선선생님 이십니다. 직접 재배한 유기농 옥수수로 만든 차를 가지고 오셔서 시음하게 해주셨는데 옥수수 수염까지 넣어서 끊인 차가 너무 구수했습니다.

이곳은 공동체 라디오 서구 FM 이동 스튜디오입니다. 축제를 찾은 주민들과 현장 인터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분이 누구일까요?

서구 FM에서 방송을 하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헉!~~연세가 있으신데… 저도 궁금해서 직접 방송을 들어봤습니다. ‘아름다운 기차 기관사 조혜숙입니다’란 프로를 하시는데 목소리도 고우시고 차분하게 얼마나 잘하시는지 놀라웠습니다.

이분 앞에서 나이 들어서 못한다는 말은 못 할것 같습니다~ 공동체 라디오 서구 FM은 인천 소식뿐만 아니라 서구의 자세한 소식을 알려주고 이웃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방송이었습니다.방송을 들으시려면 플레이 스토어에서 팟빵을 설치하시고 서구 FM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우리 동네를 살리는 다섯 가지 실천>

  1. 동네 이웃과 인사하기
  2. 일하는 분과 인사하기 (식당, 버스기사님, 청소부 아저씨 등)
  3. 가족과 포옹 (사랑의 말과 함께 하루 4번 )
  4. 가족에게 고백 (가족에게 고맙다, 사랑한다 하루에 한 번)
  5. 동네 모임 참여 (복지관이나 이웃과 함께하는 행사 등)

쉬운 듯 어려운 실천이지만 우선 한 가지라도 시작하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ᆞ문화마당으로 에코드 앙상블과 판타스틱 매직 퍼포먼스 공연이 있었습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마술공연에 신기했고, 클래식 악기로 연주한 앙상블의 음악은 축제에 즐거움을 더해 주었습니다.

2018년 석남 어울림마당은 25개의 많은 단체들의 협조로 4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한 뜻있는 축제였습니다.

“주변의 공장들이 많은 석남동에서 주민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 공장들도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대해 더 신경 써주지 않을까요?”하고 말씀하시는 이인희 동대표님과 이런 자리를 통해 서로 얼굴도 모르던 이웃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박혜순 부녀회장님. 두 분의 바람이 이번 축제의 목적을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2018년 1회로 시작한 석남 어울림마당은 주민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높은 호응도가 있었기에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는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참여하며 즐기는 석남 어울림 마당! 내년에도 기대해 봅니다 ~ ^^

글 사진 선문주 명예블로그(SNS)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