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도화신동아 한마음 축제

2018 도화신동아 한마음축제(이하 한마음축제)가 10월 6일에 도화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 중앙광장 및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한마음축제는 도화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 주민들이 모여 만든 공동체인 ‘소나기’에서 주관한 마을 행사이다.

행사 전날까지만 해도 태풍이 올라오고 비가 쏟아져 주민들이 같이 모여 기획하고 준비한 마을 행사가 자칫하면 열리지 못할까봐 주민들 사이에서도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다행히 오전부터 날씨가 맑아져 예정보다 30분 정도 늦어졌지만 한마음축제를 시작할 수 있었다.

중앙광장에서는 공연 무대시설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클레이 수업과 먹거리를 먹는 쉼터가 운영되었다. 맑게 갠 날씨처럼 활짝 펼쳐진 부스 천막을 보고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행사를 통해 아는 사람들을 만난 주민들은 반갑게 인사를 하며 같이 자리에 앉기 시작했다.

주민들과 참석자들이 어느 정도 배를 채우고 대화를 나누고 있을 무렵 무대의 준비가 끝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축하공연은 서구의 마을공동체인 ‘청라푸르지오 재능기부 봉사단 품앗이 마을학교’에서 준비한 한국무용으로 열렸다. 청라푸르지오 재능기부 봉사단 품앗이 마을학교는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서로 배우고 나누면서 봉사활동을 하는 마을공동체이다.

이번 축제에도 미추홀구 ‘소나기’공동체와 인연이 있어 마을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하게 되었고 그 의미를 담아 축원무를 공연했다. 한껏 멋드러진 한복과 우아한 자태로 부채를 휘날리며 춤을 추는 모습은 그것을 지켜보는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아름다운 움직임이 계속되는 동안 사람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바라보았고, 공연이 끝나자 힘찬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청라푸르지오 재능기부 봉사단 품앗이 마을학교의 김원진 대표는 “마을공동체마다 인원이 적기도 하고 인프라도 부족해서 활동에 곤란을 겪는다. 이런 환경에서 마을공동체끼리 같이 교류하고 봉사하면 자연스레 풀뿌리 활동과도 연결되어 이상적인 공동체에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축원무 공연이 끝나고 이어서 소나기 공동체를 비롯한 도화2,3동 주민들이 모여 연극을 하는 동아리 ‘어수선’의 연극이 펼쳐졌다. 이들이 펼친 연극의 제목은 ‘환경계엄령’으로 생활 속 이야기들 중 환경의 중요한 문제를 표현해보고 싶었던 ‘어수선’ 동아리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어수선의 공연에서 회원들은 다양한 표정 연기와 재미있는 대사, 신나고 유쾌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각자가 음악에 맞춰 하나된 움직임을 보여주는 모습은 그들이 얼마나 호흡을 맞추며 연습을 했는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한마음축제를 주관한 소나기 공동체의 대표이자 어수선에서 공연도 했던 조현경 대표는 “축제를 즐겁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축제는 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이라고 생각한다.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지만, 하고 나면 매우 즐거워서 나를 비롯한 공동체 회원들이 계속 마을 행사를 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한마음축제는 공연 외에도 입주민들이 참가하는 댄스경연대회와 윷놀이대회, OX퀴즈게임들이 준비되어 마을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위 일정들이 모두 무사히 끝나고 2018 도화신동아 한마음축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글 사진 홍보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