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자치활동가 양성과정 1기 1강~3강

10월 8일(화)~31일(목)까지 매주 2회씩 8회 과정으로 자치활동가 양성과정이 진행되었다.빠르게 전환되는 인천의 주민자치회의 방향과 지향점을 같이 고민하고 공유하며 학습으로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마련된 과정에 주민자치회·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실무자, 주제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 참여했다.

1강 ‘주민자치회, 나의 현장 이야기’

   

10월 8일(화), 지원센터의 첫 사업인 만큼 참여자들에게 ‘왜 자치활동가 양성과정을 하게 되었는지, 어떤 학습을 하고자 하는지, 현재 인천의 주민자치는 어떻게 변화하고 어느 지점에 와 있는지’ 안내하는 것으로 1강의 문을 열었다. 이어 참여자들간의 소개와 함께 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첫 만남이지만 서로를 알아가 보고자 했다. 주민자치활동 과정의 ‘디딤돌’과 ‘걸림돌’을 적고 공유하며 마을, 주민자치회·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으로 실무자로 위원으로 고민과 현장과 제도적 보완 등 제안 등이 쏟아져 나왔다. 디딤돌은 배려, 관심, 참여의식, 수다, 적재적소의 행정의 지원, 주민, 활동가등이 있었고 걸림돌은 리더십, 주민소통 공간의 부재, 주민들의 참여, 실질적 권한이 없는 권한, 다양한 세대의 참여 등이 있었다.

2강 ‘인천 주민자치회 전환과 방향’

10월 10일(목), 이혜경(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센터장이 주민자치의 역사적·제도적 흐름과 현황을 살피고 자치활동가의 개념과 역할을 학습했다. ‘자치활동가’는 공동체와 자치를 연결하는 조직가로 주민자치회 구성 및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성과 실무력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인천은 자치기반 마을공동체를 지향하고 활동해온 과정에서 앞으로 개방적인 주민자치회 구성과 자치활동가 양성과 지원이 첫 단추로서 중요한 과제임을 설명했다. 더불어 인천의 자치의 조건을 크게 세 가지로 주민들의 자치역량강화, 자치제도와 지원체계 구축, 행정혁신을 들었다. 제도가 아무리 세련되어도 주민들의 자치역량이 기반되어야 비로소 활용될 수 있다는 것과 그만큼 사람과 공간의 지원체계가 탄탄히 뒷받침되어야 일상에서 주민들이 즐겁고 재미있는 생활자치를 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마무리로 행정의 혁신으로 담당공무원의 장기간 업무 보장, 동장의 리더십이 주민의 자치력과 손뼉이 맞을 때 주민자치의 바퀴가 굴러간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일과 예산에 치이지 않고 구성-총회-마을계획수립-사업이 1년이라는 시간적, 제도적 ‘틀’에서 벗어나 과정이 즐거운, 지역살림을 함께 해내가는 관계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을 쌓으며 2강을 마무리했다.

3강 ‘분과구성과 주민들의 관계 형성’

10월 15일(화), 분과 구성의 프로세스(서울시)와 주민참여에 대해 소현자(서울시 금천구 전 동자치지원관)강사와 함께 했다. 인천시 각 군·구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조례를 살펴보면 분과는 주민자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곳곳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됐을 때에 분과가 핵심이라는 말을 종종 듣곤 한다. 이에 분과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을 알아보았다.

   

강사는 서울시 조례를 들어 분과가 주민자치회의 활동 강화와 참여 확대를 위해 구성된다고 말했다. 주민자치회로 전환됨에 따라 권한과 역할, 책임이 주어진다고 하는데 이것은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심의기능만 갖고 있던 것에서 보다 많은 활동을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마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합의를 이끌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즉 몇몇 사람만 할 수 없는 구조로 권한이 주민자치회장과 임원진 몇몇에게 가지 않고 분과에서 보다 실질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배경에 있다.

또한 분과 구성에도 최대한 지역사회 역사·문화·자원과 인구구성 비율, 특징등을 살펴 분과를 구성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금천구 몇몇 분과의 사례를 소개했다. 가산동의 마을·공간 주민 서로 잇기 분과, 시흥2동 다가치노올자 분과, 시흥4동의 새싹문화분과(어린이·청소년 문화교육) 등은 각 동마다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어떤 활동이 두드러지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분과 이름이다.

50분정도의 강의 이후에는 주민자치회가 잘 작동하기 위해 분과는 무엇을 해야 할까? 를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보다 다양하게, 주민들의 목소리를 잘 들어야, 자주 만나야, 수다의 꽃이 피는, 지역사회를 잘 알아야, 주민자치회 못지않게 분과도 홍보가 잘 되어야, 분과장의 리더십이 중요한’ 등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했다.

글 공동체자치담당 / 사진 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