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함께하는 가좌동의 향후 10년!

꿈꾸고 상상하고 토론하다!

  오늘 오전 가좌2동 주민센터에서 학교 운영위원, 학부모회, 학부모 등 주민들과 함께

가좌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으로 워크숍 방식의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을순 주민자치위원장의 인사말과 제1차 마을의제 경과보고 시간을 갖고,

임수길 강사의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퍼실리테이션 회의 방식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 인사말을 나누고 있는 정을순 주민자치위원장

  이어서 임수길 강사는 ‘주제에 맞는 토론방식’을 설명하고, 워크숍 방식의 주민토론을 통해 주요 안건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주요 안건은

첫째, 아이들이 안전한 마을, 어떻게 만들까?,

둘째, 동네에서 어린이 체험학습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안 찾기!

셋째, 친구를 어떻게 만들까?

으로, 4개 조에서 하나씩 선택하여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에 대한 의견을 각각 나누었다.

▲ 워크숍에 들어가기 전, 퍼실리테이터 회의방식과 임의의 단어법 아이디어 발산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임수길 강사와

즐거워하고 있는 가좌동 주민들


  조별모임에서 ‘임의의 단어 한 가지’를 선택하여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방법으로 주제에 맞게 자신의 의견을 적기도 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에 대해서 회의를 통해 더 좋은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조별 모임을 통해 나온 의견을 말하고, 종이에 적으면서 정리를 하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다.  1)코알라 조는 아이들이 안전한 마을, 어떻게 만들까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2) 이구아나 조에서 동네에서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안 찾기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종이에 적은 모습이다.


  3) 고양이 조도 아이들이 안전한 마을, 어떻게 만들까? 에 대해 나눈 얘기들을 적고 나서 강사의 설명에 열심히 경청하고 있다.


▲ 조별 모임이 끝나고 자신들의 의견을 보완하며 주제별로 구분하며 경청하는 주민들

  그 중에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적힌 종이 5개씩 선택하여 주제별로 묶어서 자세하게 구체적으로 의견을 모으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주민들은 자신의 의견이 적힌 내용을 보완하고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공감하기도 하고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 조별모임을 통해 나온 의견들을 주제별로 묶어서 정리하고 있는 임수길 강사

  이번 2차 토론회가 끝나고 나서, “자신이 낸 의견뿐만 아니라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기록하는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워크숍 시간이 되었다”고 워크숍에 참석한 학부모운영위원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마을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은 어떤 마을일까?  곰곰이 생각하며 아이디어를 낸 가좌동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1) 아이들만의 전용공간을 만들자

친구, 형, 동생을 연결하여 만난 수 있는 곳(도서관, 느루 활용), 진실한 대화의 방, 청소년휴식공간, 개인 고민거리 해결 게시판, 개방적인 pc공간 등

  2) 놀이공간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자

놀이공간, 휴식처, 어린이 전용공원, 자전거 전용도로, 실내체육관 등

  3)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놀토 자연체험학습, 마을공동게임 만들기, 추석날 마을에서 강강수월래하기, 전래놀이, 학교운동장에서 1박2일 텐트촌 체험하기, 공동 주말농장 운영, 안전한 먹거리 제공, 역사체험, 강화도 학습현장 탐방하기 등

  4)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하다

소독, 보도블럭, 가로등 설치, 불법주차단속, 도심 속 숲길 조성, 배수시설 점검 등

  5) 친구만들기 프로그램 활용

  6) 아이들에게 자립심을 길러주기

  7) 어린이 전용 사업구상 등


  오늘 제2차 모임을 통해 이처럼 다양한 의견이 주민들의 입에서 직접 나왔으며  앞으로 이 의견을 모아서 의제를 선정하고  마을에서 어떻게 실천할지 기대가 된다. 앞으로도 남은 네 번의 모임을 통해 다양한 마을의 의제가 나오기를 바라며 마을공동체만들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다음 모임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주제는 ‘노인’이다.  관심있는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


사진/내용정리 : 한오봉 (연구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