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장 연계개발 핵심은 주민 (기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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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 연계개발 핵심은 주민
창조문화도시 조성사업 토론
2014년 02월 07일 (금)  지면보기   |   1면 양광범 기자 [email protected]
인천시가 정부 정책으로 계획한 중·동구 일대 ‘개항 창조문화도시 조성사업’(MWM City:Museum, Walking, Marine)과 관련한 주민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시는 6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들이 자리한 공청회를 열었다.

전문가 및 주민대표들은 원주민들을 몰아내고 대형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다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에는 찬성하면서도 무엇보다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권영상 인천대 도시건축학부 교수는 “지역 개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주민들 삶의 터전을 활성화시킬 수 있어야 사업 취지를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이야기가 있는 문화적 개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식 개항장문화지구 주민협의회 대표는 “주민들을 배제한 도시재생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하며, “개발에 따른 이익을 주민들에게 어떻게 되돌려줄 것인지 사업 과정에서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과의 소통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등 미진한 부분을 잘 보완해 국토부 사업에 선정되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가 국토교통부 공모를 준비 중인 개항 창조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중구 내항 및 개항장 일대 2.06㎢ 규모이며 친수공간 조성이 예정된 내항 1·8부두와 개항장, 차이나타운을 연결하는 종합적인 도시재생사업이다. 이곳에 아시아누들타운, 우현로 예술특화거리, 내항 1·8부두 연결통로 조성 등의 항만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 관광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시행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올해부터 주민이나 일선 지자체가 재생계획을 수립하면 국가가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지난달 5일 도시재생선도지역 공모를 위한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주민 의견 및 전문가 회의를 거쳐 최종 사업 구상안을 마련한 뒤 다음 달 14일 전까지 국토부에 공모신청서를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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