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_마을공동체 기금과정 2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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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학교_마을공동체 기금과정 2강

‘모금과 공익마케팅 이해’

9월 14일(목) 오후 2시, 부평생활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마을공동체 기금과정 2강 ‘모금과 공익마케팅 이해’가 진행되었다. 1강에 이어 김성준(주안노인문화센터) 센터장이 강의를 맡았다.

1강은 마을의 ‘가치 찾기’와 그것을 기반한 ‘공감’이 주된 주제였다. 또한 마을 SWOT 분석을 통해 강점과 기회를 분석하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강점이 위협을 이겨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다 보면 ‘우리는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는 ‘우리가 무엇을 하게 될 것인가?’, 약점과 위협을 먼저 찾아내고 극복할 ‘다른 사람은 우리가 무엇을 하기를 바라는가?’를 마을 내에서 같이 생각하고 답을 찾아내길 바란다.

비영리마케팅의 핵심은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

비영리마케팅의 핵심은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단지 관념적으로 “우리는 희망적이다. 우리는 잘 할 것이다.”라는 표현이 아니다.

스스로 마을의 어려운 점을 속속들이 단지 나열만 해서는 후원요청이 어렵다. 그러나 마을공동체에 갖가지 어려운 점이 있지만 사람 냄새나는 마을이라면 희망이 있다.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도 기회 요소라는 것.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어떻게 찾고 실현할 것인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같이 살아 갈 건지 말하는 것. 이미 마을공동체는 여기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영리마케팅과 비영리마케팅

세상에서 마케팅을 제일 잘하는 존재는 기업이다. 예로 박카스의 국토순례가 있다. 자양강장제로 수명이 굉장히 긴 음료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자 매출이 뚝 떨어지더라. 그 이유는 ‘비타500’이 출시였다. 비타500은 당대 최고의 연예인이 모델을 내세우며 시장을 장악했다.

이에 박카스에서 젊은 구매자를 잡기 위해 국토순례단을 만들어서 젊은이들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국토순례는 곧 박카스라는 인식을 만들었다. 또한 청춘들의 군대, 취업, 학업 등의 내용을 덤덤하고 재미있게 담아낸 재미있는 광고도 박카스의 매출을 다시 끌어 올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 박카스가 굉장히 좋은 음료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상과 사회의 아젠다 등 주요한 주제와 결합해서 공공적, 사회적 측면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공익 마케팅 케이스다.

결국 영리기업의 공익마케팅은 제품을 설명하기보다 제품에 새롭게 이미지 투영한다. 그렇지만 비영리의 관점은 다릅니다. 비영리는 그 제품을 가릴 필요가 없다. 제품 자체가 가치가 있고 이미 공익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존재이다.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이야기 해내느냐가 무기가 될 수 있다.

“뛰어난 모금가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강좌나 학위, 자격증이 아니라 소박한 상식과 대의를 위한 헌신, 그리고 사람들에게 대한 기본적인 애정, 이 세 가지다”_ 킴클라인<모금이 세상을 바꾼다>

이미 지금 소박한 상식과 대의에 대한 헌신은 우리가 다 갖추고 있다. 사람에 대한 애정 없이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지 않을 것. 우리는 모금가로서 갖춰야할 세 가지에 품성들은 다 갖고 있다. 그러나 모금에는 좀 더 미쳐야할 필요가 있다.

미친다는 것은 자기 확신이다. 우리는 이 일에 미쳐있고 내 주변에는 도와줄 또 다른 열성적인 사람이 있다. 우리가 갖추고 있는 큰 자원이죠. 영리기업은 마케팅은 잘해도 월급을 안주면 즉 베네핏이 끊기면 운영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쓰러져도 옆에서 도와줄 동료들이 있다. 다만 물고기를 잡는데 도구(툴)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니겠나.

마을에서 우리단체가 특별난 단체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마을에 한 부분으로서 이 마을사람들과 더불어 공익적인 일을 비영리적인 일을, 마을의 행복한 이야기를 주민의 언어로 만들어가는 단체라는 것을 인정 받아야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그 대표의 학력으로 얻어지는 게 아니고 마을 속에서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마을공동체 모금활동의 전제

  1. 시스템 마련

정직한번하면 잊지 않게 만드는 배려. 후원 상대가 이 후원사업에 철저히 동의하고 그것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예로 마을공동체에서 후원금을 받을 때 간혹 현금을 주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성 갖기 어렵고 사용 투명성에도 긍정적이지 못할 것이다. 마을공동체, 비영리단체에서는 CMS 계좌이체 후원을 꼭 추천한다.

  1. 연습, 또 연습

우리 기관의 가치를 길에 나가서 기관에 대해 단련되고 헌신하게 되고 짧은 시간 내에 설명해낼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1. 정직

후원 요청의 당위성과 사용의 과정이 정직하다면 우리는 떳떳하게 후원을 요청할 이유가 있다. 정직하지 못한 사례들이 언론에 나오게 되면 정직하게 운영되는 단체가 함께 피해를 입는다. 이것은 모금활동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자 중요한 부분이다.

강사는 비영리공익마케팅의 마케팅 접근방법과 마을공동체가 후원금을 요청하고 관리할 때 반드시 지켜야할 전제조건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3강은 9월 19(화), 부평아트세미나실에서 ‘우리 마을공동체는 모금할 준비가 되어있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글 교육담당 / 사진 홍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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