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마을활동가 양성 5차 과정_마을활동가, 행정과 어떻게 만날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4-18 08:55
조회
439

마을활동가 양성 5차 과정이 4월 16일(월)오전10시, 지원센터 교육장에서 김은이 동장(가좌2동)이 강사로 참여한 가운데 ‘마을활동가, 행정과 어떻게 만날까?’ 주제로 진행되었다.

가좌2동은 민간과 행정 간의 수평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1기 마을계획(2005년~2014년)과정을 진행했고 2기 마을계획(2015년~2024년)과정이 진행 중에 있다. 2017년에는 행정안전부 혁신읍면동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공유부엌’과 ‘자치플랫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김은이 동장은 현재 운영 중인 ‘공유부엌’, ‘자치플랫폼’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 사례를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사례를 듣고 궁금한 내용과 각 각 마을현장에서 활동하면서 겪게 된 행정과의 관계와 어려움 등을 질문했고 김은이 동장과 사례에 참여하고 있는 이혜경 센터장(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이 답변과 피드백을 이어나갔다.


‘가좌2동의 민관협력이 시작된 계기는 무엇인가?’

“2004년 행정의 제안(당시 동장)으로 민관협력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동네에 어린이도서관의 필요성에 대해 깊은 논의와 협력이 일어났고 행정에서 주민에게 공간(동장실을 도서관 공간으로)을 내어주고 주민(주민자치위원회)은 공간구성에 따른 다양한 후원과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졌다. 그것이 민․관 협력 출발이 되었다.”

‘동네마다 다양한 직능단체가 있고 각 각 지향점이 달라서 협력이 쉽지 않은데 가좌2동은 어떤가?’

“동네에 어린이 도서관을 만들고, 이후 청소년인문학도서관을 만들게 되면서 직능단체와 학교, 재래시장 상인회 등과 협력관계가 확장이 되었고 관계망이 좋다.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함께하면서 단체 간 알력보다 협력하는 분위기가 잘 형성되었다.”

‘민․민 간 관계는 어떤가?’

“어린이도서관을 만들고 청소년도서관을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을 때 ‘도서관 꼭 만들어야 할까?’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3년간의 긴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고 타 지역의 사례를 찾아가 학습하고 준비하는 동안 상호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 일상적인 밥 모임이 많았고 수다모임이 참 많았다. 관계망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가좌2동의 민․관 협력 사례의 원칙은 무엇인가?’

“수평적인 민․관 파트너십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전 과정 주민참여의 원칙을 지켜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성공적인 민․관 협력 사례를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민간 영역에서는 역량을 키워내는 노력이 필요하고 행정에서는 민간역량이 성장할 때까지 기다려주고 함께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참여자들은 2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된 ‘행정과의 만남’을 통해 각 각 마을현장에서의 활동을 돌아보고 필요한 내용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가좌2동을 방문해 동네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하고 마무리 되었다.

마을활동가 양성 6차 과정은 4월 23일(월)10시부터 강화 ‘진강산 마을교육공동체’와 ‘자람도서관’ 등의 마을현장 사례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글 연구담당 / 사진 회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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