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지역재난관리체계연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6-06 22:43
조회
654
Covid-19 바이러스로 인한 지역사회 총체적인 ‘사회적 재난’의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복지 사각지대 등 상존해 있던 위기에 대한 공동체적 대응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021년 ‘지역재난관리체계연구’사업은 지역 보건, 방역 위기 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상존해 있는 다양한 위기를 마을공동체에 기반하여 스스로 돌보고 해소할 수 있는 사회적 돌봄체계를 공동체, 행정, 기관, 학교 등 지역사회 거버넌스의 과정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



5월 10일 ‘지역재난관리체계연구’사업 참가 공동체로 지역사회 위기에 대한 이해와 필요의식을 가진 구월1동 교육문화분과 중심의 공동체와 동 행정과의 협치와 지역사회 수평적 네트워크 등 확장성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주안5동 텃밭사랑 중심의 2개 공동체를 선정했다.



5월 11일(화)~12일(수) 2차례에 걸쳐 마을보건의료, 주민주도복지, 지역통합돌봄 등의 지역사회 상존 위기를 조명하는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최봉명 돈의동 주민협동회 간사는 “지역 사회 위기와 재난의 당사자 주민이 의제의 주체로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 함께 나설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이미경 은평구 마을방과후센터장은 “방임, 학대, 폭력의 위기의 가정과 주민을 대상화하고 문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데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종한 인하대의과대학장은 급격한 고령화 시대, 핵가족의 사회에서 1인 독거 사회로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지역사회의 질병, 보건, 건강상의 불평등과 위험요소를 해결하고 미리 예방기위한 마을주치의 1차진료제도의 정착을 이야기했다. 더불어 코로나시기에 당면한 외로움과 고립 등의 문제를 사회적 돌봄의 관계망으로 극복해갈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연구하고 체계를 만들어가기를 당부했다.

지역재난관리체계연구과정에서 이미경, 최봉명, 임종한 세 전문가는 지역사회에 상존하는 재난적 위기를 진단하면서 마을의 의지와 실행력을 촉진하고 지역 상황에 맞는 의제중심의 마을위기 해결과정에 지속적으로 자문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2021년 5월 18일(수) 오후 3시30분 미추홀구 염전골마을센터에서 주안 5동의 ‘지역재난관리체계연구’공동체가 첫 현장모임을 가졌다. 텃밭사랑, 지역보장협의체, 39통 통장, 적십자봉사단장 등 임금자 대표 외 ‘우리마을주치의(공동체명)’ 참가자 5인방은 이미 다양한 공동체활동을 왕성하게 진행하고 있었다. 매일 토로하는 옆집 어르신의 외로움과 초노령의 부모와 나이많은 자녀의 질병의 고충, 직접 진료와 예방적 왕진에 대한 계획, 지역사회안에 형성되어있는 밀접하고 긴밀한 관계망의 역할 등을 펼쳐놓고 지역공동돌봄으로 변화할 미래를 그려보았다. 마을과 정서적 관계가 돈독한 병·의원을 찾아보거나, 어려운 이웃을 함께 찾아볼 부동산, 철물점, 건강원 사장님, 목회자, 행정공무원들을 연결하여 마을돌봄이 긴급한 대상과 필요한 활동의 목록을 만들고 순차적으로 시도해보기로 했다.

2021년 5월 21일(금) 오후 4시, 구월1동 주민자치회 이학정교육문화분과장외 위원3명, 분과원 2명은 구월1동 지역사회의 위기가정(방임, 학대)아동의 고립과 폭력적 위험성을 마을의제의 중장기적 과제로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재난관리체계연구’과정에 참여하게 되었다. 해결하기 쉽지않은 과제를 마을에서 어떻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주민들과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문제 상황, 장애요소, 실현가능한 점들을 펼쳐보았다. 일상적으로 마을아이들이 다양한 공간, 가게, 기관들을 참새방앗간 드나들 듯 드나들면서 마을의 어른과 아이들이 얼굴을 트고 ‘매일의 안녕’(신체적, 정서적)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런 공간과 의지를 가진 마을주민들의 ‘마을관계지도’를 만들고 차차로 응급과 위급 상황 에 긴밀한 기관연계안전망을 만들어갈 수 있는 계획들을 세워보았다. 6월 8일(화) 2차 현장모임에서 마을의 골목과 공간을 둘러보고 공간을 가진 주민들의 의견들을 나눠보기로 했다.2021년 5월 26일(수) 오후 3시30분 ‘우리마을주치의’ 두 번째 현장모임에서 보편적 복지와 수평적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논의하면서 의료수급자, 불법체류자, 다문화가정 등 행정적 제도와 기준과 달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필요와 어려움을 호소하는 모든 주민’을 발견하고 연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5명의 참가자 외에도 의료, 간호계통의 직업인과 학생, 의사들로 마을돌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장시키고 있다. 세 번째 현장모임은 6월 10일경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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