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영화제, 인천여성영화제 [인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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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영화제, 인천여성영화제

[인천의 사회적기업을 만나다] 6. 인천여성영화제

14-08-18 12:56ㅣ 박차남 원동혁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대학생 기자단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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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소통하며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살자.”
 
인천여성영화제의 간단하지만 정말 중요한 한마디다.
 
“세상과의 소통과 공존이 제일 중요.”
 
인천여성영화제에서는 소통을 제일 중요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는 영화를 통해 한다고 했다. 세상은 아직 서로를 잘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하고 있다. 작은 오해 하나로도 여러가지 문제점이 생기기도 하며 그 문제가 심각하거나 클 수도 있다.

하지만 서로 대화하고 이해한다면 여러 문제점들이 쉽게 해결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소통이 더 필요하며, 어디선가 새로운 오해와 편견들이 생겨난다. 인천여성영화제에서는 여성의 삶을, 그리고 오해를 영화를 통해 이야기 해보자고 하고 있다.

“세상은 아직 여성들에게는 힘든데, 우리 활동을 왜곡해서 받아들이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물론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여성은 경쟁에서 불리하다. 간단하게 얘기해보면, 여성감독도 있다 하지만 수도 적은데다 어느 정도 남성화되야 하는 부분도 있어서 아직까지도 갈 길이 먼 실정이다.”
 
요즘에는 ‘대통령도 여잔데 아직도 무슨 남녀 불평등이냐. 여자들만 잘 살자는 거냐.’는 식으로 새로운 오해들이 생겨나고 있다. 인천여성영화제에서는 이러한 오해들로 힘들지만 작은 오해 하나하나 소통하며 남녀평등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다.
 

“소통을 하기 위한 방법으로 영화를 택했다. 접근하기 쉽고 이야기하기 쉬울 것이라 생각했다.”
 
– 인천여성영화제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주시겠어요?
 
“인천여성영화제는 2005년도에 1회를 시작으로 여성단체의 사업으로 시작되었다. 7월에 3일 동안 여성의 삶에 대한 주제로 시작했다. 그 후 규모가 커져서 2010년 비영리단체로 등록, 2012년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아 본격적으로 회사의 모습을 갖추었고, 2013년 12월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게 되었다. 상영기획, 영상제작, 영상제작교육을 주로 하고 있다.”
 
영상제작, 교육에 있어서 상대 기업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전달하려는게 무엇인지 잘 표현해서 제작한다고 자신있게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덧붙여 재미있는 말씀도 해주셨다.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지원을 받지만 빨리 끊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원에 의지하게 되어 자립하기 힘들어질 뿐더러 지원으로 인한 제약이 생기는데 이 제약들은 문화예술 사업하는 우리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간단하게 하나 예를 들면, 출퇴근 시간이 있는데 예술 사업이라는게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무실에서 하는 일반 사무직과는 많이 다르지만 출퇴근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회적기업과는 달리 영화제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보통 기업들과 같은 제약이 생긴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지원은 필요하다. 문화사업에 알맞은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 사회적 기업을 시작하시는 다른 분들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역시나 소통이죠.(웃음) 많은 민간단체들이 생기고 없어지는데 내부에서 생기는 오해를 푸는게 정말 중요해요. 정기적으로 회의를 해도, 그래도 생기거든요. 오해라는 게. 좋은 뜻을 갖고 모였지만 그래도 내부에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갖으시길 바랍니다.”
 
– 사회적 기업 운영에 어려운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젊은 인력의 부족? 10대, 20대는 찾아보기 힘들죠.”
 
사회적 기업의 문제점을 여쭈었을 때 가장 먼저 나온 문제가 젊은 인력부족이다. 편의점에서 최저임금도 못 받는 10대, 20대들이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아이러니한 일이다. 이것도 하나의 소통의 부재가 아닐까?
 
– 사회적 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개인에게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면서 사회에 공헌하는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
 
간단하지만 제일 중요한 말이다. 지금도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면접을 보고 있을 것이다. “하고 싶다” 말하고 있는 그 많은 사람들 중에 과연 몇이나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것일까? 젊은 인력의 부족으로 고생하는 민간단체와 수동적으로 살고 있는 젊은 인력들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일을 위해 sns기자단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박차남 원동혁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대학생 기자단
 

인천여성영화제 기업분석
 

김용구(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 경영학 박사)

 
인천여성영화제(비영리민간단체)는 2012년 4월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되었고 2013년 12월 고용노동부 인증사회적기업이 되었다.
2013년 매출액은 114,674,505원으로 매출액비율을 보면 영화상영 31.7%, 공공입찰 24.7%, 영상제작 21.5%, 교육사업 10.9%, 장비?비품대여 5,4%, 기타 5.8%를 차지하고 있다.
사회서비스 실적은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자녀들에게 미디어교육 및 무료 영화 상영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체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한편 201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증가, 당기순이익률은 124% 증가하였다.
기업의 단기채무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유동성비율은 2012년 93%에서 2014년 330%로 높아졌으며, 부채비율은 76%에서 23%로 감소하고 있다.
여성영화제는 자본집약적 영상미디어 산업과 대별되는, 예컨대 요즘 유행하는 크라우드 펀팅(crowd funding)을 활용한 다양한 독립?다큐영화 제작을 모색해 볼 수 있다.
또한 비영리민간단체의 특징을 살려 개인회원이나 법인으로부터 기부(Donations) 확대와 지역의 다양한 자원연계(네트워킹)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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