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놀이터 바닥재 교체에 대한 마을상설공론장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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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코오롱아파트 놀이터 파고라에 모여서 공론장에 참여한 주민들과 이야기손님으로 온 편해문 놀이터 전문강사

어린이 놀이터 바닥재 모래와 탄성매트 중 어느 것이 좋은가

지난 7월 9일 토요일, 안전마을환경만들기주민협의회 주최로 모래 자연소독을 하는 모래뒤집기 행사와 더불어 어린이 놀이터 바닥재 교체에 대한 마을상설공론장이 작전코오롱아파트 놀이터 파고라(등나무 아래)에서 열렸다.

그동안 작전코오롱 아파트 놀이터는 모래로 유지되고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주변 아파트 단지 놀이터가 우레탄 소재로 바뀌었고, 요즘에는 고양이똥 등 동물의 배변으로 위생문제, 놀이 후 모래가 묻으면서 문제를 제기하는 주민들이 생겼다고 한다. 반면, 모래가 아이들 정서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주민들의 활동으로 동물들의 배변장소를 옮기게 하는 등 위생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면서 모래놀이터를 선호하는 의견도 많다고 한다. 만약 우레탄으로 교체를 해도 교체비용과 유지비용이 부담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안전마을환경만들기주민협의회인 마을공동체가 나서서 모래 놀이터를 유지할 것인지, 탄성매트로 교체할 것인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답하는 공론장을 마련한 것이다.

작전코오롱아파트 마을주민들이 놀이터 모래소독을 위해 모래뒤집기 행사를 하는 모습

주민들이 합심으로 어린이 놀이터의 자연소독이 되는 놀이터 모래 뒤집기 행사를 마치고, 편해문 놀이터전문강사의 강의를 통해 모래와 탄성매트의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참여자들의 이해의 폭이 넓어져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터 환경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야기손님으로 안동에서 오신 편해문 강사는 지금 여기 놀이터는 아이들 놀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아이들의 소리는 소음이 아니라 영혼을 깨우는 소리라고 하면서 놀이터가 구석에 있지 않고 아파트의 중앙에 있는 모습이 아주 좋다고 했다. 요즘 유치원에서 강조되고 있는 환경이 바로 이런 자연친화적환경이라고 전하며 야외에서 곤충이 날아오기도 하고, 풀과 나무가 어우러지기도 하고, 몇 대의 CCTV보다는 어른들이 오고 가며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이런 구조가 아주 좋다고 했다. 또한 어른들의 형편에 따라 놀이터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환경을 원하는지 어린이들의 생각을 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마을상설공론장을 통해 실제로 놀이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선호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문제, 놀이환경을 자연친화적인 모래 놀이터로 현상태를 유지하면서 개선점을 찾는데 더 노력을 기울이며 반대 의견에도 경청하고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안전마을환경만들기주민협의회 마을상설공론장에서 나온 의견은 다음과 같다.

  • 어린이들의 육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놀이 후 모래를 털어낼 수 있는 트랜치 장치와 벤치를 설치해야 한다.
  • 놀이터 바로 옆에 있는 노인정의 화장실을 이용해 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놀이터 파고라 등나무 아래에 모래보다는 테크를 설치해야 한다.
  • 고양이, 족제비, 쥐 등 야생동물들에 대한 공존대책이 필요하다.
  • 모래에 고양이똥 같은 오염물질이 있을 수 있으니 소독과 청결유지를 해야 한다.
  • 자연친화적인 놀이터의 환경도 유익하지만 각 가정에서 부담감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래소독과 모래뒤집기 행사를 실시해야 한다.
  • 놀이터는 이용자인 어린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놀이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등

앞으로 공론장을 마치면서 마을축제 이후 놀이터에서 모래를 털 수 있도록 트랜치와 영유아 어린이들을 앉혀서 모래를 털 벤치를 설치하여 어린이들과 육아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공론장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과 이야기를 더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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