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컨벤션 … 내항 재개발 윤곽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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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컨벤션 … 내항 재개발 윤곽
해수부 예산지원 난색에 IPA참여 SPC 설립 추진 무게
1·8부두 개방따른 단절 대책 논의도

2014년 02월 1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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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부두 재개발이 예정돼 있는 인천 내항 전경./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최대 관심을 모았던 집객시설은 영화관과 컨벤션 등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향후 내항 토지 소유자인 인천항만공사(IPA)가 포함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대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0일 해양수산부, IPA, 인천시, 중구청 등에 따르면 우선 개방이 예정돼 있는 8부두엔 영화관, 컨벤션 등 수익 창출이 가능한 집객시설이 자리잡는다.

기존 아울렛 등은 인근 상권과 맞물려 계획을 전면 폐기한 대신, 이들을 통해 수익 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연간 15~20억원 가량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시가 추진 중인 MWM 시티 사업 지역이 영화관, 컨벤션 사업 적정 지역으로 꼽힌 만큼 이를 놓고 시와 해수부가 별도 협의를 거쳐 사업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부두 기존 창고를 활용한 컨벤션 사업을 주장했지만, 해수부는 창고 규모와 리모델링 사업비 등을 고려해 신축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밖에도 1·8부두에는 야외공연장과 역사박물관, 키즈랜드, 소호갤러리 등이 도입시설로 꼽히고 있다.

특히, 내항재개발을 위한 정부 예산 지원을 놓고 해수부가 여전히 난색을 표하면서 IPA가 참여하는 SPC 설립을 통한 사업 추진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경기 상황을 감안할 때 내항에 대한 토지 보상을 전제로 한 재개발도 민간사업자 확보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기존 시설 활용을 통한 개발 비용 최소화가 내항재개발의 기본적인 사업 구조다. 적어도 내항재개발을 통해 IPA가 기존 부두운영사들을 대상으로 얻은 임대료 수익을 영화관, 컨벤션 등을 통해 보존해 주는 방향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1·8부두 개방으로 우려되는 내항 운영 단절에 대한 대책도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1·8부두 재개발 지역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존 구도심 연결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느냐가 주요 변수다.

8부두를 대상으로 연결도로 설치가 제시된 가운데 중구청이 향후 1부두 개방 후 추가 연결도로를 제안하고 나선 상태다. 교량 형태로 도로가 연결될 경우, 항만 운영에 필수 장비인 대형 크레인이 내항을 벗어나 외부 도로를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를 놓고 해수부와 시, 중구청 등은 원활한 항만 운영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로 해 상황에 따라 크레인의 내부 도로 이용 여부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 기관들은 별도로 협의를 각각 진행해 의견 수렴 후 내항재개발 사업계획을 확정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이은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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