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도심 활성화 370억원 투입… 마을공동체 만들기 적극 지원키로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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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원도심 활성화 370억원 투입… 마을공동체 만들기 적극 지원키로

  • 입력:2013.12.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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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인천시는 내년도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에 370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원도심 활성화 추진성과 보고회를 열고 성과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이란 사업성 위주의 일방적인 정비사업에서 탈피해 보전·정비·개량사업으로 주거 환경은 개선하면서 주민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을 시행하면서 대상지 8곳에 451억원을 투입했다. 시는 내년 초 주민 공모로 저층주거지 관리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상반기 중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하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정비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올해초부터 2차례에 걸쳐 정비예정구역을 일부 해제했다. 이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은 기존 212곳에서 147곳으로 줄었다.

시는 지난달 괭이부리마을 보금자리 임대주택을 준공, 저소득층 원주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원도심 활성화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정비예정구역 해제 등 일부 성과가 있지만 루원시티,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등 대표 사업이 지지부진해 원도심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날 오후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인천 마을공동체만들기 기본계획안’ 설명회에서 인천발전연구원 이왕기 선임연구위원은 “원도심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영역을 아우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장은 “시가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비 중 200억원을 투입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시가 주도하는 것보다는 주민 중심으로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렬 인천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인천 시민사회가 추진하는 ‘사람을 품는 마을공동체’는 함께 배우고, 돌보고, 가꾸고, 즐기고, 일하는 사람중심의 마을공동체”라며 “주민자치인문대학. 마을공동체학교, 마을코디네이터 운영사업을 상설화해 군·구별 마을공동체를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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