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강 주민자치인문대학 /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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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주민자치인문대학 5강

마을에서 시민으로 사는 법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지난 10월 6일, 드디어 지난 9월 1일에 시작한 제6기 주민자치인문대학이 5강과 함께 종강을 하고 강영숙 외 21명의 수료식도 함께 이어졌다. 5강에서는 그동안 1강에서 4강까지 한 내용을 다시 정리하며 앞으로 시민으로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범상 교수는 1789년 6월 20일 프랑스 삼부회의 평민 위원들과 자유주의적 귀족 의원들이 베르사유의 옥내 테니스코트에 모여 결속을 다짐하는 사진을 보여주며 부르주아(bourgeois:중세유럽의 도시의 중산계급의 시민을 뜻하며 근대사회에서는 자본가 계급에 속하는 부자를 뜻함)와 상퀼로트(sans-culette:프랑스 대혁명의 과격 공화파를 상징하는 하층민을 뜻하며 노동자, 저항의 의미를 가짐) 구도로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고 하며 봉건제도의 특징을 살피며 현재의 지배권력 구조까지 설명을 하면서 시민과 상퀼로트, 국민의 주권행사, 국민과 주민도 구분이 된다고 하며 강의를 이어나갔다.

    

 “주민이 행복하려면 국가가 할 일들이 많은데 아무도 그 얘기를 하지 않는다. 마을만들기의 주체는 누구인지, 누구를 위한 마을만들기인지, 국가의 영향력 없이 마을만들기를 맘대로 할 수 있는가, 그리고 난 어디에 있나?”

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서 가야한다고 하면서 우리들의 성격은 국가의 성격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하며 가족이나 마을도 국가의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다.

이처럼 가족을 보장하면 육아나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가족의 저녁시간도 달라지고, 마을일에 더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다고 했다. 우리는 가족 속에 있고, 마을 속에 있고, 국가 속에 있는데 자신만 바라보고 산다며 사실, 우리 몸 속에는 국가적으로 응집된 관계가 있다고 했다. 그런데 국가가 민주화가 되면서 시민사회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너도나도 국가의 역할보다는 마을로 관심을 보이면서 마을만들기로 점점 관심이 축소되면서 자기계발의 문제점으로 오면서 자신을 괴롭히는 결과가 되어 피로사회로 가고 있다고 했다. 왜 이렇게 변해가고 있는지 근본적으로 마을도 변화시키고, 국가도 변화시켜야 한다며 마을철학이 중요하다고 하며 마을과 국가의 여러 가지 모델하우스를 제시했다.

    

 한국의 마을만들기를 설명하면서 여섯가지 갈래길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국가가 채택하는 이념에 따라 국가의 모델도 달라지고 마을만들기도 달라진다고 하며, 신자유주의 따른 연민의집, 사회민주주의의 국민의 집, 한국형 민주주의, 정치시민의 집, 자유시민의 집 등 여러 모델하우스들을 설명하며 철학없는 마을만들기는 국가없는 마을만들기가 문제라고 하며 마을철학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말하며 철학이 비록 이상일지라도 공부를 해야 마을만들기 방향이 잡힌다고 했다.


한국의 마을만들기도 빅소사이어티를 만들건지, 스토롱 소아이어티를 만들것인지도 정치와 시민들에게 달려있음을 이야기하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우리에게 이로운 마을만들기를 하고 있는지 돌아보며 다시 점검을 하고 문제제기와 비판을 끊임없이 일상적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지금 한국의 마을만들기는 계층의 문제나 빈곤의 문제는 등장하지 않고, 참여예산이나 환경 등 마을만들기에 나오는 사람에 따라 자신들의 관심사만 논의하고 있다고 하며 마을만들기를 할 때 소외계층이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마을의제로 채택되지 않는다고 했다. 한국형 마을만들기에 대해 더 나은 집을 짓기 위해 국가와 노동, 시민과 자본의 예를 들면서 시민들의 생각의 조직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국가모델 하우스 중에서 예를 들 때는 독일에서는 보이텔스바흐 협약에 따라 보충성의 원리로 지원은 하되, 간섭을 하지 않는다는 자율성을 보장한다고 하며 역사적 성찰을 하며 세계대전을 통한 시민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누구나 다양한 정치적 의식을 갖게 하는 것이 민주주의 학습동아리를 만드는 시민교육의 목표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5강을 정리하면서 모소대나무의 예와 하인리히 법칙(1:29:300)의 예를 들며 1번의 대형사고는 막기 힘들어도, 300번의 사소한 징후를 마을에서 막는 것은 쉽다고 하며 마을에서 정치세력관계인 철학, 정책, 권력구조를 설명하며 국가만들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 마을활동의 방향을 잘 잡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말을 하고 마쳤다.


“한국의 마을만들기는 이상을 꿈꾸는 자의 몫이다. 그런 것을 상상하면서 동료하고 토론하는 게 좋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보며 실존의 문제를 자각하며 이 과정에 함께 하는 내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다. 나하고 생각이 같은 사람들이 광장을 만들어 가면 더욱 기쁠 것이다. 나를 발견하고 나를 찾아떠나는 여행에 함께 해서 좋다. 나를 둘러싼 세계와 국가를 보고, 내가 생각하는 존재라는 것을 진심으로 깨닫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오늘도 마을에 산다

    

 5강이 끝나고 질의응답시간이 마치자, 바로 수료식이 이어졌다. 인천시 주거환경정책과 김기문 과장의 축사가 끝나자 강영숙 외 21명의 릴레이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서로 이름을 불러주고, 축하의 메시지도 보내면서 가볍고 즐거운 수료식을 마쳤다.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제6기 주민자치인문대학을 마치며 함께 5주 동안 참여한 유범상 교수를 비롯한 교육참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보내며 마을공동체의 철학과 가치를 마을 안에서 조금씩이라도 실현하면서 가기를 바란다.

 

정리 : 교육담당 한오봉

사진 : 홍보담당 양지나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

www.incheonmaeu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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