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틀꿈틀 구월마을 공동체’찾아가는 마을컨설팅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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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을을 이야기하는가?

 

11월 7일(월)오전10시, 구월동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 1단지 관리동 내 도서관에서 <북틀꿈틀 구월마을 공동체>(이하 북틀꿈틀)의 찾아가는 마을컨설팅 1차 과정이 열렸다.

 

    

 

 

북틀꿈틀 회원 9명이 참석한 컨설팅에는 전철원 강사(인천여성영화제 교육전문위원)가 참여해 ‘10년 후 나의미래 명함 만들기’를 통해 구성원 개인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왜 마을을 이야기하는가?’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10년 후 나는 어떤 일을 할까? 나는 무엇으로 불리고 싶은가? 명함 만들기

 

진지한 고민을 한 적이 없지만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도전’ 중이어서 ‘미래 계획을 진행 중’인 회원, 결혼 전에 가졌던 물리치료사 직업을 기계적인 일로서가 아닌 소통과 대화를 통한 <행복한 마음 건강한 몸 물리치료사>일을 설계하기도 하고, 현재 하고 있는 <독서지도사> 활동을 주변에 좋은 영향을 발휘하는 활동으로 확장하고 싶기도 하고, 심리상담 전공을 살려 평화의 뜻을 지닌 를 열어 누구나 마음 편히 다녀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기도 하고, 어릴 적부터 부모님이 하신 일을 이어받아 아이 셋의 이름을 딴 <예찬호 야채가게>를 열겠다는 회원과, 전공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야기 나누고 상담하는 일이 좋아 <이야기 김설화>를 열어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 회원들의 꿈을 나누었다.

 

 

왜 마을을 이야기하는가?

“무연사회로 진입한지 10여년이 넘는 일본 사회에서 요즘 유망한 직업 중 하나가 돌아가신 분들의 유품 정리해주는 직업이라고 합니다. 각박한 무연사회에서 가족공동체가 깨진 이후 다른 사회로 넘어가지 못한 채로 질주 중인 한국사회는 현재 무연사회 강요받고 있습니다.”

 

20대 초 중반 청년들은 대학교 졸업을 미루면서 스펙 쌓기 시도를 지속하고 있고, 10대 20대부터 혼자 자신의 생존을 책임져야 하는 사회 구조 속에서 피로 도는 높아지고 40대 50대가 지나도 해소되지 않고 가중되고 있고, 끊임없이 온라인 접속을 하거나 옆 사람과 온기를 접촉하지 않은 단속사회를 살면서 사회문제가 심각해지자 공동체 회복이 지상과제로 여겨지면서 학자, 문화예술인 등 모든 사람들이 ‘공동체’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는 한국사회.

 

 

공동체는 어떻게 회복될까?

정답이 없는 현실 속에서 ‘공동체를 바라보는 시각은 어떻게 가질까?’

도시화로 잃어버린 것들은 무엇인가? 노동이 개인화 도면서 개인주의 사회와 성장주의 사회로 전환되고 서로 경쟁하는 구조로 변화된 사회에서 ‘마을, 내 동네’라는 개념이 사라져가고 있지요.

 

유럽에 비해 한국의 정주율은 매우 심각한데요. 3가지 이유가 있어요. 1)일제 강점기, 2)6.25 한국전쟁, 3) 산업화 과정을 통해 정주율이 15% 수준으로 떨어져 있는 현실사회에서 마을공동체는 정주율이 회복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놓치고 가는 것이 무엇인가? 마을만들기를 어떻게 다음 세대와 연결할까? 출발부터 상상하지 않으면 친목회 이상으로 발전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얽히고 설 킨 관계

방향이 다른데 친밀한 이들

방향이 같은데 싸우는 이들

 

맥락을 함께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려요. 서로에 대해 뉘앙스를 알 수 있을 만큼 잘 알지 못해 사소한 오해가 쌓이게 되지요. 동네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상처를 많이 받는 이유가 그런 건데요. 상처가 되지 않기 위해서 또 하나는 오래 마을일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1)상처치료를 위한 내 할 일을 찾아야 합니다. (상처 치유위한, 집단적인 방법의 프로그램 운영 등) 2) 관계 속에서 사소한 오해가 나에게 또 상대방에게 쌓이는 일이 없도록 자기 돌아보기를 지속해야 하구요.

 

 

 

“질문하기”

타자는 다름으로 인해 질문을 만들어요.

가장 기본적인 존재는 타인이다. 다름을 긍정해야 하고. 다름으로 인해 질문이 생기는 거고 공격을 받는 것이 아닌 그것이 경청이고 커뮤니티 공동체가 형성되고 발전해가는 과정입니다.

 

“대화”

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해요. 의도적으로 대화를 연습하고 그런 프로그램을 진행할 필요도 있어요. 공동체는 특히 필요합니다.

 

“여러분께 권해드리고 싶은 활동이 하나 있는데, ‘데일리 드로잉’인데 하루에 한 장씩 그림을 그려보는 건데요.”

 

원칙은 1) 하루 한 장씩 그린다. 2) 선은 끊어지지 않아야 한다. 중간에 비뚤어져도 그냥 그린다. 3) 15분 이내에 그린다. 요구되는 것은 누군가에게 그림을 보여 줄 것. 보여줌으로 강제를 받는데 칭찬해 줄 수 있는 대상자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편안해질 때까지 용기와 동기부여가 중요하고 잘 그리는 것보다는 본 것을 기억하고 기록하는데 의미가 있어요.

 

일상생활에서 찾아지는 사물을 생각하게 되고 관찰하는 습관이 생기기도 해서 재미가 있기도 해요.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우리가 만나는 한 달 동안 그려보고 가능하다면 그림을 돌려 보기를 하면 좋을 듯합니다. 의미는 그림을 잘 그리기보다 내 삶을 기억 한다는 의미가 커요.

 


 

<북틀꿈틀 구월마을 공동체>의 2차 컨설팅은 11월 14일 월요일 오전10시에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1단지 관리동 내 도서관에서 지속할 계획이다.

 

정리 및 사진 연구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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