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구소식

인천 도시공공성연대 발족을 위한 준비위원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2-27 17:14
조회
29







인천은 가짜 도시?

송월동 동화마을, 개항 각국거리 조성사업, 신포동 크리스마스 문화축제(이하 중구), 배다리 역사문화관 건립, 괭이부리마을 주거환경개선 대한민국 우수사례 선정 허위기재, 화수부두 수산관광 활성화 계획, 류현진거리 조성계획(이하 동구), 송도 센트럴파크 한옥마을 상술 특혜(연수구)


  위 내용은 최근 인천 안에서 벌어지는 도시계획과 관련된 사업명을 열거한 것이다. 이 사업들이 가지고 있는 일련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장소성 보다는 관광·상품논리에 의해서 기획되고, 실행되어 왔다는 점이다.

  도시에는 도시민의 삶이 그대로 투영되어 나타난다. 그래서 도시계획 안에는 도시가 지향하고자 하는 시민의 삶과 품격이 담겨 있기 마련이다. 인천의 도시계획이 철저한 관광 논리로 짜여진 까닭은 이 도시를 통해 드러내고자 하는 삶의 지향이 오로지 돈과 관광에 있음을 말하기 위함인가?

  이는 지역적 맥락을 외면한 채 '모조된 도시 이미지'(다른 도시의 모습), '허구적인 이미지'(존재하지 않는 모습)를 차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해당 장소에서 살아가고, 장소를 기억하는 이들의 삶과 유리되어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인간이 장소와 맺는 유대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장소는 개인에게 중요한 정체성의 근원을 제공하고, 나아가 공동체에 대한 정체감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한번 떠올려 보자. 똑같은 모양의 아파트에 살더라도 우리 집과 남의 집을 구별할 수 있는 것은 '우리 가족'이라는 관계를 통해서 가능한 것이다. 이처럼 '공간'이라는 주어진 조건이 개인에게 유의미한 '장소'로 기억되는 것은 내적인 경험에 의해 결정된다. 그리고 우리 일상은 이러한 장소를 통해 구체화된다. 시민의 삶과 유리된 모조품 도시, 허구적인 도시가 인천의 정체성일 수 없는 이유이다.

  도시는 많은 사람들이 삶을 공유하는 공유 지대이다. 지역성에 대한 몰이해로 비롯된 장소의 상품화는 곧 공공성을 퇴색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게다가 위법적인 예산지원과 특혜마저 발생하고 있어 그 정도가 심각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우리 삶의 토대가 될 (공공성에 기반한)바람직한 도시 문화를 위해서 시민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인천 도시공공성연대 발족을 위한 준비모임

이 일련의 사안을 접하고 대응하며 그 필요성을 공감했던 시민들은 더 큰 틀에서 인천지역 도시문화 현안 전반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연대하는 구성을 만들기 위한 준비모임을 시작했다. 1/9일부터 시작된 준비모임은 1/14, 1/23, 2/5, 2/27까지 5차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3/7일(토) 인천도시공공성연대를 발족한다.





<인천도시공공성연대> 발족을 위한 준비위원회 스케치


#예비모임 : 1/9일(금)

하나. 이러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조직적, 논리적, 지속적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는

       열린 형태의 조직 필요성에 공감한다.

하나. 이를 위해 <인천도시공공성연대>를 3월에 출범시킨다.

하나. 이를 준비하기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위원 및 모임을 둔다.

하나. 준비위원 모임에서 상의한 내용을 준비위원회에 올려 출범식에 올릴 내용을 결정한다.



#1차 : 1.14(수) 오전 11:00 스페이스 빔

최소한의 조직과 발족식 준비, 토론회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상의



#2차 : 1.23 오후 7:00 스페이스 빔

□명칭을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로 최종 결정

□활동

         포럼을 중심으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여 기타 필요한 활동 전개

         네트워크_회의 : 월 1회 개최, 현안 공유/포럼 계획/기타 활동 상의 *전 회원 참가

         네트워크_포럼 : 네트워크_회의를 통해 그 시기와 주제 및 내용 결정 *외부 개방

□회원

         뜻을 같이하는 지역 내외의 모든 주체들 누구나

         개인 및 단체 모두 가입 가능

         월 회비 1만원 납부 조건

□기타

         페이스북과 온라인 카페 활용 소통


#3차 : 2.5일(목) 저녁 7시, 스페이스 빔 카페‘고두밥’

우려했던 제2의 송월동 '동화마을'과 개항 짝퉁 각국거리의 변종 바이러스가 동구 화수부두로 옮겨왔습니다. 그 외에도 이런 저런 몰역사적, 반공공적, 반생태적인 정책과 사업들이 도처에서 입안되고 있네요.


#4차 - 발족 최종 점검 준비위원회 : 2.27(금) 저녁 7시, 스페이스 빔

인천 동구청이 주민참여형 개발방식으로 화수부두 일원개발사업을 사행합니다. 국토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9.8억원 사업비로 추진합니다. (국비 50%, 시비 25%, 구비25%) 2015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시행합니다.

-화수부두 특성을 살린 테마광장 조성 방안

-가로변 상가활성화 방안: 테마형 상가거리

-수산물 직판장, 수산물 위판장 개선방안

-기존 취락지(공가, 폐가 포함) 정비방안: 환경개선 등

세계 유명건축물 테마거리를 조성한다고 합니다.  제2의 송월동 동화마을을 조성하여 송월동 동화마을과 화도진공원을 연계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한다고 합니다.



#발족식 및 1차 네트워크_포럼

-일 시 : 2015. 3. 7(토) 오후 2시_괭이부리말 탐방, 3시_행사 시작

-장 소 : 만석동 <기차길 옆 작은학교> 1층


나. 1차 네트워크_포럼 계획(안)

-주 제 : 성공사례로 소개 및 포장되고 있는 만석동 괭이부리말 주거환경정비사업의 실제 상황

-발 제 : 임종연

-토 론

ㆍ전 회원 및 포럼 참가자가 토론자로 참여하되 일부 회원 지정 토론자로 참여

ㆍ소주제별로 발제자를 별도로 섭외하지 않고 모두가 토론자로 참여하는 가운데 주된 몇 가지 소주제를 정해 일련의 흐름 속에 논의를 이어가는 방법으로 진행

ㆍ보다 구체적인 포럼 주제 및 소주제는 이희환 회원이 계획안을 작성하여 다음 번 모임 때 최종 검토 및 결정하기로

□그 외

최근 불거진 도시 현안 관련해서는 이성진 회원이 칼럼을 통해 지적하는 것으로 정리



'인천도시공공공성네트워크' 네이버 카페 : http://cafe.naver.com/incheonurbannet





글, 사진 : 이광민 (사업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