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2015 지원센터 3차 직무 워크숍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9-23 16:19
조회
26


직무 워크숍은 직원 역량강화 / 업무지원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마을공동체 연구 · 교류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직무 워크숍은 강동구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를 방문하여 마을과 사회적경제, 중간지원기구의 역할을 중심으로

벤치마킹 및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마을기업 홍스공방, 놀자(Nolza), 강동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강동구 마을공동체 지원실에 방문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강동구 천호2동에 위치한 마을기업 홍스공방 (http://hongsbang.com)의 교육시설 COIRO에 방문했다.



▲홍 대표는 강동구에 가죽업체가 밀집된 역사, 본인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영리와 비영리 사이에서 마을기업을 운영하게 된 계기, 기존 한국의 가죽업계 속에서 해내고 싶은 일들에 대해서 설명했다. 홍스공방은 COIRO를 중심으로 가죽교육 클래스를 진행중이며 지금까지 8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고 한다. 홍 대표는 옥세진 센터장과 함께 사업계획서를 17번 수정해 가며 준비한 끝에 마을기업이 되었다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 덕에 작년에 이어 올해 여러 단위에서 견학을 오고 있다고 했다.



▲ 가죽산업을 사회적경제영역에서 재구성하기 위한 노력에 응원을 전했다. (좌측부터 지원센터 이혜경 센터장, 이광민 사업지원팀, 송숙자 팀장, 한오봉 연구지원팀, 홍스공방 홍찬욱 대표, 윤희숙 팀장.)



▲옥세진 센터장의 추천(제안)으로 문화기획 오피스 놀자(Nolza)에 방문했다.



▲ 놀자의 이용성 대표는 공간 소개, 마을행사기획을 하게 된 계기, 앞으로 하고싶은 일들에 대해 설명했다. "과거 가로수길에서 문화가 생기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었어요. 그런데 상권이 활성화되면 지금의 거리가 있기까지 노력한 사람들이 쫓겨나는 모순을 보게 되었어요. 그 사람들이 떠나가자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줄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 관행사가 들어오는 것도 보았죠. 그런데 그런 행사는 참여자가 원하지 않는 내용으로 진행되면서 차량을 통제하니까 상인들에겐 매출상 손해를 가져다줘요. 아무도 원하지 않는거죠. 상인들을 포함한 30개 단위에서 출자와 운영에 참여해 시작한 '놀아보자' 팀은 가로수길 밖의 세로수길에 다시 사람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했죠. 하루만 잘 놀아보려던 행사가 2회를 제안받게 되고, 준비 과정에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문을 두드리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작년부터 마을기업이 되었습니다."


▲이 대표는 마을과 사업하면서 민주적인 절차와 의견 교류 과정으로 인해 소통이 쉽지 않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본인도 그 과정 속에서 자신도 마을 속의 1인이 되는 과정이라는걸 알게 되었다며 작업실이면서 커뮤니티 공간인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말했다. 앞으로 강동을 근거지로 하는 사람들로 행사를 꾸려갈 계획이라고. 주민들이 직접 준비해서 공연만 5시간이었던 <찜질방 콘서트> 행사 소개도 이어졌다.



▲이후 강동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방문했다.



▲ 강동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역의제형 창업을 인큐베이팅하는 중간지원기구로, 강동이라는 지역에 한정되었을때의 한계를 고려해 가며 지속가능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도록 컨설팅하는 일, 사회적경제의 미션(가치, 목적) 없이 진행되지 않도록 주민아카데미 교육과정 운영 등을 한다. 향후 통합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관련 단위 26곳이 협동경제공동체를 준비중이라고도 말했다.

옥 센터장은 "마을기업이 늘어나는 것보다 사회적경제가 가능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마을공동체 사업만으로는 지속성을 담보하기 힘든 영역을 사회적경제로 풀어가고, 제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 돌봄, 교육, 복지 서비스 등의 영역도 만들어 낼 것을 강조했다. 또한 마을의 일상적인 관계 없이 사회적경제만으로는 경제 생태계도, 사회적경제를 통해 구현하려고 하는 결과도 조성될 수 없기에 함께 가야 함을 역설했다.

현재 협동조합기본법이 생긴 이후 양적으로는 가파르게 성장했으나 질적으로는 아직 미약한 상태로, 마을이라고 말할만한 네트워크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센터는 모임 역량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의 양으로는 중하위권이지만, 향후 가능성이 있는 자치구로 꼽는 마포구, 은평구와 함께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한다. 

덧붙여 중간지원기구의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옥 센터장은 거버넌스를 고민할 때 행정이 원칙만 내세운다고 힘들어하는 시민사회나, 민간이 무책임하다고 느끼는 행정 사이에서 낀 존재인 중간지원기구가 행정과 민간을 다 설득할 수 있는 1)전문성, 2)지역 중심 사고, 3)소통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센터형 마을지원실 '강동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사회적협동조합 함께강동이 맡아서 운영하고 있다. 지역 전반의 비전을 함께 만들기 위해 마을, 사회적경제, 청년, 실버, 복지 영역에서 융합적으로 시민생태계를 새로 만드는 운영 방안을 논의중이라 한다. 융합과 관련된 역량을 만들어 지역변화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