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민통선평화마을만들기 주민추진위원회>공동체 1차 컨설팅
10월 20일(목)오후7시, 강화 양도면주민자치센터 2층 다목적 공간에서 ‘강화 민통선평화마을만들기 주민추진위원회’(이하 평화마을)공동체 회원 및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마을컨설팅 1차 과정이 진행되었다.
‘공동체의 조직구성 및 조직형태’ 주제로 진행한 이날 컨설팅에는 이충현 강사(한국주민운동교육원)가 참여해 구성원 각 각이 생각하는 공동체의 활동 욕구와 방향을 질문하고 각 각의 답을 키워드별로 정리해 향후 학습방향 및 공동체의 비전(마을계획 방향)을 위한 참여형 워크숍으로 진행되었다.
이충현 강사는 공동체 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조직체라 할지라도 구성원들 간의 마음 맞추기부터 하고 출발해야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덜 하다는 설명을 하면서 “마음 맞추기 단계가 끝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무엇을 만들고 싶은가? 상호 의견을 경청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한 논의를 통해 활동의 순서를 정해놓고 가는 것이 좋다.” 며 충분한 논의를 했어도 활동을 하다보면 의견이 충돌하고 사소한 다툼이 일어나기 쉬워서 그럴 때마다 마음 맞추기를 진행하거나 왜 이 일을 하고 싶은가? 무엇을 만들고 싶은가? 처음 단계로 되돌아가 생각을 모으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평화마을’ 공동체가 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주민화합 과정 및 방법’, ‘주민들과의 만남․ 소통’, ‘공감대’, ‘마을의 활기’ , ‘성공사례 학습’, ‘평화음악회’ , ‘자원조사’ 등으로 나타났으며,
민통선 평화마을 공동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공동체 활동을 시작한 것인가? 질문에는 ‘살기 좋은(풍요로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관계가 원활한 마을’, ‘활기찬, 아이들이 많은 마을’ , ‘자연 힐링’, ‘평안한 마음(경제, 육체, 정신, 소통, 보람, 자아실현)’, ‘화합(일이 있을 때 분쟁 싸움 있어서 ,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과의 관계 문제도 있어서)‘. ‘편안하고 서로서로 도우면서 배려하는 마을’, ‘이웃 간 소통이 잘 되는 마을’, ‘이웃이 함께하는 공통놀이(민속놀이, 전통놀이) 및 축제’ 등의 의견이 나왔다.
컨설팅에는 양도면장 및 부면장이 참여해 공동체 학습을 함께 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학습 참여를 통해 평화마을 공동체의 지원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민통선 평화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의 2차 컨설팅은 11월 3일(목)오후7시, 양도면사무소 2층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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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