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센터소식_지원센터, ‘19년도 일반농산어촌 마을사업 정책 대토론회 참석과 일도2동 마을사례 탐방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2-19 15:22
조회
509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지난 12월 14일(목)에서 15일 (금) 양 일간 ‘19년도 일반농산어촌 마을사업 정책 대토론회 참석 및 제주시 일도2동 마을사례 탐방을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가 주최 ․ 주관하여 열린 마을사업 정책 대토론회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현안과제를 토론하며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발전 및 정책적으로 연계시키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토론 주제 발표에는 박영범 농정네트워크 대표가 맡아 농촌정책의 비전과 지역균형발전을 제언했다. 박영범 대표는 세계 경제의 주도권 변화와 더불어 에너지 정책이 최우선으로 펼쳐질 것을 말하며 3대 아젠다를 들어 설명을 이어갔다. 3대 아젠다는 에너지 ․ 물 ․ 식량으로, 4차 산업혁명과는 달리 미래의 키워드가 될 것임을 말하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발현되어야 할 것을 주장했다. 저성장과 고령화 시대에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지역으로, 사람이 지역에 사는 방식을 창의적인 사고와 지혜를 모아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달려있다고 일본 도야마 시 사례를 들며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자치분권은 지역의 힘으로 끌어나가야 하며 모든 규칙이 같지 않아야만 새로운 지역 질서가 생기고 농촌 정책 패러다임 전환으로 이어진다고 이야기했다. 지역 호혜 경제 개편과 그동안의 분절된 정책이 하나로 사고되면서 지속가능성과 지역 중심의 삶이 사회적 경제망으로 연결된다고 논의를 이어갔다. 아울러, 독일 옥토버 페스트의 파급효과를 예를 들어 독일맥주의 힘은 다양성에서 나옴을 차례로 설명했다. 지역에서 중요한 것은 지역 스토리텔링이 아닌, 혁신요소는 바로 사람임을 역설하며 앞으로 펼쳐질 세상은 다시 근본에서 시작된다고 하며 발표를 매듭지었다.


15일(금) 오전, 제주시 일도2동 주민센터에서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 한재림 위원장의 주민자치 중심의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례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재림 주민자치위원장은 제주시 원도심 지역인 일도2동의 주민자치위원회 구성부터 시작하여 일도2동만의 특성을 이야기했다. 마을이 슬럼화되면서 다시 새롭게 정비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두맹이골목과 고마로 마(馬) 축제, 2008년부터 격월로 발행하는 마을신문 “함께 해요, 일도2동의 꿈” 등을 예로 들었다. 마을신문은 마을 소식을 전하는 일차적 기능뿐만 아니라 신문 1면에 마을에서 떠오르는 이슈를 내어 논의할 수 있는 구조로 행정과 도, 주민의 관점을 통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다. 그리고 2017년 리더 양성을 위한 주민자치학교를 총 7강으로 진행했음을 들어 “주민자치는 마을을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말하고 풀뿌리 자치의 해외 사례와 함께 주민의 역량 신장을 주장했다. 주민들이 연대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 전문가와 함께 협의체를 꾸리는 방식으로 제도 개선을 해야 함을 설명했다.

한재림 위원장의 설명에 이어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의 두 축이 잘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묻고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지역을 기반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로 가기 위한 여러 방안을 이야기하며 주민자치회의 구성과 주민 중심 행정을 위한 초석을 밟기 위한 단계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일도2동의 원도심 활성화 예인 두맹이골목을 비롯한 마을 탐방을 진행했다. 두맹이 골목은 제주시에서 가장 낙후되었던 곳이었지만 옛 도심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다. 2008년 이 골목을 대상으로 기억의 정원 두맹이골목 프로젝트를 추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가 공공미술 공모에 당선하여 1차 작업을 진행했고, 2009년에는 제주 지역 대학생들의 2차 작업과 인근 3개 초등학교 1,500여명이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벽화를 제작했다. 2009년 7월, 제주시가 기존의 관광 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이기도 하다.

양일간 진행한 지원센터 출장 기간 동안 2017년 지원센터 총괄사업 평가와 함께 2018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덧붙여, 근래 들어 강화군을 비롯한 도서지역에서 요청하는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일반농산어촌 마을 사업 정책과 실천 방안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글 사진 / 홍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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