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귀란마을 축제 아이디어 발굴’ 마을집담회_제35차 마을집담회 모떠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5-03 15:12
조회
538

“중요한 것은,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마을주민들이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4월 28일(토)오후 2시, 강화군 강화읍 삼산면 석모3리 장암경로당 인근 공터와 상봉산 중턱 등에서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35차 마을집담회가 진행되었다.

‘귀란마을 진달래 잔치, 축제 아이디어 발굴’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집담회 이야기 손님에는 김창길 감사(인천 민예총)가 참여해 귀리촌 마을축제에 관한 피드백과 참여자들이 아이디어를 보태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마을잔치, 귀란농악 시연

오후2시, 마을주민과 출향인사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귀란마을 농악대’가 고깔모자와 삼색띠, 전통의상을 갖춰 입고 마을 입구에서 ‘귀란농악 시연’을 한 이후 농악대가 선두에 서고 마을주민, 집담회 참여자(마을활동가)등이 줄을 지어 상봉산 중턱을 올라 산신제를 올리고 ‘2차 귀란농악’ 시연이 이어졌다.

축제 아이디어 발굴 집담회

상봉산 중턱에서 진행된 집담회에서 참여자들은 귀리촌청년회가 제안한 ‘귀란마을 축제 아이디어 발굴’에 관한 의견과 제안을 이어나갔다.

“귀리촌은 마을의 자원이 풍부합니다. 무엇보다 ‘귀란농악’ 복원을 통해 공동체의 형성을 이어나가고 있고, 상봉산 중턱의 조망 공간은 사면으로 확 트여 있어 향후 시설조성을 통해 마을의 활력을 불어나갈 수 있는 요소입니다.” “아울러 마을곳곳에서 발견되는 박석돌은 경복궁 바닥돌로 사용이 되기도 했는데 마을을 활력화 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김용구 센터장, 인천시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센터)

“우리 마을의 자랑은 단합이 잘 되어 공동체가 살아있는 동네이자 어른에 대한 존경과 예의가 바른 동네라는 점입니다.”(귀란마을 주민)

“어릴 적 고향 마을에 있던 개울에 대한 기억이 지금도 선합니다. 귀란 마을에 흐르고 있는 개울을 정비해서 마을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삼으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어요.”(아파트 소장단 네트워크 참여자)

“마을을 활력화 시킬 수 있는 자원은 외부에서 찾기 보다는 마을의 내부에 있는 자원을 통해 요란하지 않게 조금씩 발전시켜 나가는 방식이 좋을 것 같습니다.”(아파트 소장단 네트워크 참여자)

이야기 손님으로 참여한 김창길 감사는 “귀란 마을의 축제와 같이 작은 마을 단위의 축제의 경우 마을의 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면서 피드백을 이어나갔다.

“그 아이템은 마을의 모든 성원들에게 일상적이고 친숙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것이면 더 좋습니다.”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조급하기 보다는 하나하나의 과정에 정성을 쏟다보면 마을축제로서의 강점이 생기는 지점이 생길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마을주민들이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소수의 의견과 희생으로 만들어지는 축제는 지속되기 힘듭니다. 마을 주민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축제는 당연히 외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축제가 될 수 없습니다.”

“그 동안 진행했던 컨설팅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소재와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마을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을 통해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마을축제가 만들어 질 것입니다.” 조언했다.

마을잔치, 컨설팅 보고대회

오후4시, 집담회를 마치고 경로당 앞 공터에서는 마을주민과 집담회 참여자 등 100여명이 함께하는 지난 1월부터 진행한 ‘귀란 마을 마을활력을 위한 맞춤형 마을컨설팅’ 보고대회 및 본격적인 마을잔치가 열렸다.

<귀란마을청년회>가 요청해 2018년 1월부터 2월까지 총 5차에 걸쳐 진행된 맞춤형 컨설팅에서는 ‘마을 자원(스토리)발굴, 사회적경제 모델 발굴, 마을활력을 위한 단계별 계획수립’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어 마을의 단기, 중기, 장기 사업계획 수립하는 결과를 마련했다.

이번 마을축제는 단기사업인 ‘마을잔치’를 통해 컨설팅의 결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마을사업 추진위원회<귀란 공동체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 이하 공동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컨설팅 과정 중에 나온 전통주(귀란 농주)소개와 귀란 농악 시연 등을 출발해 보자는 의미에서 계획되었다.

컨설팅 보고대회에 참여한 이혜경 센터장(인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은 “앞으로도 <귀란 공동체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가 단계별 사업과정을 수행해 나가는 과정 지원뿐만 아니라 공동체가 지속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함께해 나갈 계획입니다.”고 설명했다.

공동체추진위원회 고찬기 사무장은 “귀란 마을 잔치는 근 30년 만에 열렸다는데 의미가 큽니다. 마을 분들이 이렇게 좋아하실 줄 몰랐어요. 내년에는 집담회에 참여하신 여러분들이 주신 의견을 담아내고 다듬어서 참여하는 마을 주민들과 찿아 오시는 손님들이 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잔치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글 연구담당, 사진 회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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