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2019 인천 마을공동체대학 사례탐방 ‘금천구 시흥4동 주민자치회’ ‘마을계획 수립’ 사례를 학습하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5-28 11:37
조회
561

5월 25일(토)오전 9시, 마을공동체대학에 참여하고 있는 4개 마을공동체(간석1동 주민자치위원회, 가재울 마을공동체, 등대마을 새암봉사회, 신포동 주민자치위원회)회원, 주강사 등 35명이 금천구 시흥4동 주민자치회를 찾아 마을계획 수립과정을 탐방했다.

사례탐방지로 이동하는 차량에서는 정지선 주강사(간석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진행으로 공동체별로 참여한 참여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을활동모습을 그림카드로 작성해 재미와 함께 감동의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개인별 소개와 공동체 활동 소개, 사례탐방 참여 동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흥4동의 마을활력소 공간인 주민센터 1층의 도란도란 작은도서관, ‘카페 시4랑’에서 박정숙 부회장(시흥4동 주민자치회)과 이정미 분과장(시흥4동 주민자치회 새싹문화분과), 권영미 위원장(새재미마을활력소 운영위원장), 김현미 동자치지원관, 김은주 동장(시흥4동)이 참여해 시흥4동의 마을계획 수립 과정 사례를 들려주었다.

마을기금으로 ‘마을의자’도 만들고 동네의 긴급자금으로 조성 중

금천구 시흥4동은 2016년도 서울시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사업에 참여해 마을계획 수립과정을 진행한 동이다. 첫 해 진행한 사업은 ‘함께 사는 골목만들기’, ‘마을지킴이’, ‘마을기록학교’, ‘마을기금’ 자부담 사업을 진행했다. 마을기금 사업으로 처음 한 사업이 ‘마을의자’ 만들기인데 동네에 언덕이 많아 어르신들이 오르고 내리고 하기 힘든 점을 감안해 동네 쉴 만한 곳에 10개의 의자를 설치했다. 그 외에도 조성한 마을기금으로 마을축제와 마을게시판에 LED등을 달아 알려지지 않지만 불편한 동네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기금으로 활용했다. 기금운영은 시흥4동 청담사회복지관에서 위탁운영을 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동네의 자연재해나 긴급재난 등이 발생했을 때 사용하기 위한 긴급자금으로 조성 중이다.

주민참여 위한 ‘의제홍보 부채’, ‘블레이드 팽이’대회 열기도 해

박정숙 부회장(시흥4동 주민자치회)은 사례설명을 통해 “마을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든 일은 ‘주민참여’”이며, “마을의제를 알리고 동네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기위한 아이디어로 마을의제를 넣어 만든 부채를 만들어 홍보하고, 유아․초등학교․중학교 학부모의 참여를 위한 블레이드(팽이)대회를 개최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주민참여를 위해 인맥을 활용하거나 통반장님이 나서서 홍보하거나 하는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시흥4동의 자랑거리, 주민소통 공간 새재미마을활력소

“큼직큼직한 사업으로 동네를 한꺼번에 변화시키는 일이 아닌 오히려 작지만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불편함을 찾아 해결해 나가고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이 뭘까? 궁리하고 고민한 결과들이 쌓이면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요?” 이정미 분과장(시흥4동 주민자치회 새싹문화분과)은 시흥4동의 자랑거리를 주민의 필요를 발굴해 실천해 나가는 일에서 찾는다. 동네의 주민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할 수 있는 새재미마을활력소(공유공간)도 주민들의 자랑거리다. 파출소 건물을 활용해 1층에는 공유창고, 2층에는 코인노래방, 만화방, 청소년커뮤니티공간으로, 3층에는 공유부엌과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자주 찾아오고 주민들의 참새방앗간으로 기능을 하고 있다.

사례탐방 두 번째 코스는 의제실천 현장인 동네 골목과 새재미마을활력소 공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네 골목은 말끔했고 집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전자와 항아리, 냄비, 후라이팬이 화분으로 등장해 신선했으며 담벼락 벽면은 동네의 역사를 담은 상징물로 인근 학생들과 공동 작업을 통해 타일벽화로 조성해 놓았으며 에너지자립 마을을 상징하는 폐가전제품을 활용한 아이디어 전시물이 눈길을 끌었다.

사례탐방 집담회

사례탐방 집담회는 김경남 주강사(가재울마을공동체)의 진행으로 사전에 준비한 날카롭고도 정감 있는 질문을 참여자들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마을에서 언제 행복한가요?’, ‘돈, 시간을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면 마을에서 하고 싶은 일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사람들과 관계를 잘 하는 당신의 노하우는?’, ‘요즘 오랜 시간 고민하고 있는 것은?’, ‘마을공동체대학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당신에게 힘을 주는 말은?’, ‘우리 동네 자랑거리 한 가지가 있다면?’ 공동체마다 한 사람씩 모두 질문에 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집담회는 참여자들의 답변이 나올 때마다 공감하고 호응하고 긍정하는 분위기가 되었으며 사례탐방의 또 다른 학습의 장이 되었다.

글 윤희숙 주강사(등대마을 새암봉사회), 사진 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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