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2019 자치활동가 양성과정 [1기 7~8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1-01 16:54
조회
567

10월 8일(화)~31일(목)까지 매주 2회씩 8회 과정으로 자치활동가 양성과정이 진행되었다.

빠르게 전환되는 인천의 주민자치회의 방향과 지향점을 같이 고민하고 공유하며 학습으로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마련된 과정에 주민자치회·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실무자, 주제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 참여했다.

7강 사례탐방_안산 사동주민협의회

인천의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신청할 경우 전환된다. 주민자치회의 구성은 개개인의 한 사람(위원)을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민자치회 자체의 구성방식도 논의될 필요가 있다.

10월 29일(화), 사례탐방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주민자치’를 주제로 안산 사동주민협의회를 찾아갔다. 참여자들이 찾아간 공간은 안산 사동 감골주민회 복합문화공간 ‘마을숲’이다. 마을숲을 운영하는 주체는 감골주민회로 2006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모임에서 성장한 마을공동체다. 이 날 강의는 이영임(감골주민회 대표, 사동주민협의회 부회장)강사가 진행했다.

안산 사동주민협의회는 안산사동주민자치위원회, 감골주민회, 직능단체가 마을의 문제와 고민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자 모였으며 2년 전부터 함께 해오고 있다. 법적 근거는 안산시 마을만들기 지원조례 제 10조(마을별 주민협의회 구성 운영)에 있는데 현재 직능단체 6곳, 주민모임 6곳, 학부모회 4곳이 함께 하고 있다.

협의회가 발족, 운영되기까지 벤치마킹과 학습의 과정이 있었다고 한다. 얼마전에는 300인 토론회와 마을계획을 수립했는데 이영임 대표는 협의회가 서로 관계를 맺고 마을일을 논의하고 한 목소리를 내기까지 ‘신뢰’를 쌓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조직, 사람의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오해없이 대화할 수 있는 신뢰를 쌓기까지 많은 배려, 고민, 대화의 시간이 있었으며 그 기반으로 현재 지역사회 내에서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찾고 해결해 나가는 ‘동네 자치’가 구현되고 있었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경험과 관계를 쌓는 것, 의회와의 관계와 주민자치회 전환 계획등에 대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

8강 인천 자치활동가 활동 비전 수립과 수료식

10월 31일(목), 마지막 시간은 1~7강까지 학습한 내용과 과정을 공유하고 참여자들이 전체 과정에 참여하며 형성된 ‘자치활동가’의 개념과 역할을 꺼내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치활동가는 00이다’, 1강에 참여자들에게 질문을 했고 스스로 생각한 것을 적었지만 서로 공유하지 않았다. 8강, 같은 질문을 다시 한 후 1강에 써냈던 자치활동가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공유했다. 서로 공감을 했던 내용은 추상적으로 생각했던 것이 보다 구체적이면서 받아들이기 쉽게 다가왔다는 것이다.

참여자들이 생각한 ‘자치활동가의 개념과 역할’


   
   

자치활동가는 실천이다.

자치활동가는 키워드를 떠올리는 사람(마을에 필요한, 상상하는 것들)

자치활동가는 새롭고 건강한 에너지를 나누는 사람

자치활동가는 함께 걷는 사람(주민의 바람, 활동을 지원)

자치활동가는 많은 일을 하는 사람^^ (잇는 사람)

자치활동가는 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만드는 사람

자치활동가는 더 많은 노력과 인내, 포용하는 사람 (더 많은 학습과 탐방이 필요해^^)

자치활동가는 솔선수범하는 사람

자치활동가는 다양한 세대가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사람

자치활동가는 합리적 오지라퍼, 위대한 평민이다.

자치활동가는 발로 뛰는 ‘나’

기다려주고 지지하고 밀어주는 역할

자치활동가는 자기 자신을 엄청엄청 사랑하는 사람(나를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어요)

자치활동가는 지시하는 사람이 아닌 같이 행동하는 사람

자치활동가는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

자치활동가는 주민의 권리를 누리는 판을 까는 사람

자치활동가는 마을과 주민을 잇는 소통창구 역할, 마을의 얼굴,

마을 안 크고 작은 일을 파악하고 중재하는 사람

자치활동가는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고 협업을 통해 마을의 변화를 끌어내는 사람

자치활동가는 스스로 자알 본인을 변화시키는 사람

자치활동가는 사막에 집을 짓는 사람^^

자치활동가는 마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는 사람

자치활동가는 주민과 주민을 이어주는 사람, 징검다리

자치활동가는 마을에 관심이 많은 사람

자치활동가는 자기 계발을 하는 사람, 큰 머슴

자치활동가는 주민과 소통을 잘 하는 사람, 조직가

   

자치활동가 양성과정 1기는 지역사회에서 활동가로서의 역할을 학습하는 것과 인천 주민자치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과정이었다. 구성, 활동, 예산, 타시도 사례를 학습하며 급하지 않고 천천히, 사업보다 일상이 즐거운 주민자치를 만들어가자는데 합의하고 자신의 역할을 다짐하며 학습을 마무리했다.

글 공동체자치담당 / 사진 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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