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왁자지껄 재미있는 부평구 22개동 주민자치회 간사교육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7-13 10:56
조회
82
부평구 역시 22개 전동에 주민자치회가 설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민참여예산이나 부평구에서 마련한 직접사업비 등에도 연결이 되었지요. 동별로 1천만원에서 많게는 6천만원 까지? 그러다 보니 주민자치회는 할일이 참 많아졌습니다.

그 수많은 일들의 중심에는 누가 있을까요? 아시는 것 처럼 <간사> 입니다.
수많은 회의를 연결하고 운영하여야 하고, 동 단위 거버넌스에서 협치를 준비해야 하기도 하지요.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에 대하여도 실무역할에 대한 책임도 부과되며, 다양한 주민자치회의 계획수립과 실행단계에서 회계관리의 책임이 부여되기도 합니다. 참 일이 많지요?

물론 이 모든 일들을 간사 혼자 해야 하는건 아니지요. 동의 배정된 주민자치 전담 담당자와 적절한 업무분장으로 협업하거나, 행정간사(실무자) 등을 운영하여 현실적인 업무분장으로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하지만, 정책적으로는 조금 더 가야할 길이 있지요.

이런 간사들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22개동의 간사들 사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자치와 협치 사이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부평구에서는 6월 12일(토), 6월 19일(토) 이틀에 거쳐 총 7시간동안 간사 대상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첫째날인 6월 12일(토)은 오전 9시 반부터 3시간동안 운영되었어요. 강사로는 다양한 주민자치 현장을 퍼실리테이터로 만나고 계신 임수길 대표님(마음이음연구소)께서 진행하셨지요. 이날은 현재 간사들의 업무에 대해 스스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과, 운영 / 관계 / 사업 등의 분야에서 발전방향과 걸림돌을 함께 이야기하며 극복할 수 있는 방안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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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간사들의 다양한 업무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함께 공유하며 서로 배움이 이루어졌답니다. 여담으로 이날 부평구 간사단 간의 네트워크가 구성되었지요.

둘째날인 6월 19일(토)은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었어요. 이날은 간사들의 주요 업무 중 예산 회계, 사업비 집행 등에 대해 함께 학습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치회 현장에서 8년째 실무 역할을 맡고 계신 전문 강사님께서 진행해 주셨지요.

우선 주민자치 현장에서 실제 진행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보조금 집행 및 회계관리에 대한 방법을 공유했습니다. 참여하신 간사님들께서 눈을 반짝반짝 빛내시며 열심히 학습해 주셨지요. 짧은 강의가 끝난 후, 이날의 하이라이트!! <슬기로운 간사생활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전에 준비된 4가지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증빙자료는 무엇이 필요한지 등을 게임처럼 참여하며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 가는 게임이었지요. 보드게임과 역할극놀이가 적절히 섞여있는 방식이랍니다.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왁자지껄 떠들고 즐거워 하며 사업 4가지를 결산까지 해보는 즐거운 학습의 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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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간사의 역할에 대한 심화교육, 이렇게 재미있게도 진행할수 있답니다. 이런 즐거운 방식의 교육이라면 간사님들도 덜 부담스럽고 더 재미있겠지요? 즐거운 학습의 장을 통해 만들어진 부평구 간사 네트워크 선순환구조를 이루며 자치와 협치의 균형하에 보다 즐겁고 재미있는 자치현장이 되길 바라고 기대합니다.

글/사진 자치정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