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원도심 마을공동체 네트워크로 모였어요!

네트워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4-18 17:38
조회
1128
아직은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3월 14일 월요일 아침, 비대면으로 2022년 첫 원도심 마을공동체 네트워크를 열었습니다. 대면을 할 수 있을까 내심 기대한 마음이 실망으로 다가왔지만 환한 얼굴로
반갑게 맞이할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동암마을, 해바라기마을, 영성마을, 가재울마을, 염전골마을, 웃터골마을의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운영하는 활동가 9명이 공동체성이 기반된 관계망을 어떻게 지속하며 마을의 거점공간으로써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유지해 나갈지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고 기댈언덕이 되어주는 모임이 오랫동안 이어졌고 올해도
꾸준한 만남을 갖기로 했습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재위탁의 기쁨을 전해 준 동암마을공동체와 소규모 모임과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 중인 해바라기마을 주민협의체, 공유밥상 지원사업으로 반찬 제공과 장 담그기 활동을 계획 중인 영성마을 사회적협동조합 등 부평구에 기반을 둔 세 마을은 올해 구 조례 개정을 위한 논의 테이블을 정기적으로 갖기로 했습니다. 이는 공공성에 기반한 공간 운영주체를 행정이 어떤 근거로 지원이 가능할지 명시할 수 있는 기회라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가재울마을 주민협의체는 희망지사업 참여 후 더불어마을사업에 선정되었고 올해 1년차 사업으로 정비계획수립, 공동체활성화를 진행하기로 했고 총괄코디네이터의 지원을 받아 관계망 형성 및 공동체 발굴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일에 집중하기로 하였습니다.
주민공동이용시설의 건립에 앞서 지역주민의 관계망이 탄탄할 때 추후 발생할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염전골마을센터는 운영위원회 4기가 출범했고 마을주민과 연결망을 형성하기 위한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습니다. 웃터골 주민협의체는 홍예문 관리 문제로 인한 거점공간 설계 변경으로 추진이 부진한 상태이지만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방법을 모색 중입니다.

공간의 형성으로 지역의 문제가 일부 해결되기도 하지만, 공간으로 인한 또 다른 문제의 발생이 지속화되고 있습니다. 계획 초기부터 사람의 관계망이 있고 없음이 공간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함을 인지해야 합니다. 행정은 운영주체의 자립에 앞서 무엇이 선제되어야 할지 주민공동이용시설 운영주체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원도심 마을공동체 네트워크는 지역주민의 탄탄한 응원과 지지 속에 마을의 거점공간으로써 삶의 터전이자 이웃과의 소통공간으로 자리잡은 영성마을에서 두 번째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글, 사진 교육협력팀

(우) 22101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석정로 229, 제물포스마트타운 12층

032-777-8200

032-777-7892

뉴스레터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