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일 정오.

영종 LH 7단지 노인정에서 단지 내 합동 생신잔치가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회 회원, 인근에 거주하는 자생단체 임원진 등 6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노인정에서는 매일 식사를 못하거나 거르시는 어르신 등 어른들을 대상으로

점심상을 준비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상을 차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마침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 5분의 공동 생신상을 차려, 케잌과 과일 떡 등이 더해져 푸짐한 점심상이 되었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에 한 번은 점심상에 생신을 맞이하신 분들의 생신상을 차려 잔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인정 봉사단에서 식사를 준비하는데, 총 18명의 봉사단원들이 수고해 주시고 계시다네요.




거실을 지나 밖으로 난 문을 열자 10여 개의 장이 담긴 항아리가 보입니다. 고추장, 된장, 간장, 청국장을 담궈 판매한 기금이 뇐정을 운영하는 중요 재원이 되고 있답니다.

장을 담거서 판매해 온 지는 1년여가 되었는데, 고정적으로 찾는 분들이 있고, 매월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맛난 점심상과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따스한,

챙겨주고 배려하는 모습이 정겨운 노인정 공동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