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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예술이 되는 마을! 개항장 문화지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3-04 11:11
조회
26

박상길 센터장 인터뷰


주민협의회 운영은 어떻게 되는지요

주민협의회 조직도는 문화부, 관광부, 예술부가 있으며 문화부는 소식지 발간, 주민대학 운영을 담당한다. 관광부는 팟캐스트, 홈페이지에 관할한 업무를 본다. 예술부는 아트프리 마켓 및 축제를 주관하고 있으며 각 부의 간부인원은 5~7명이다. (총 간부 인원은 20여명)
주민협의회 회원 대부분이 주민이거나 상업시설 대표, 예술가로 구성되어 있다. 주민, 카페주인, 공방사장, 박물관 관장, 미용실 등 90% 이상이다. 주민협의회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통합회의를 하고, 부끼리 회의는 수시로 하고 있다.
주민협의회 창립 당시는 중구청의 지원이 있어 많은 강좌가 운영됐으나 현재는 지원이 끊겨 강사들의 자원봉사로 몇 개의 강좌가 이루어지고 있다.



개항장 문화지구 내 공간적 범주는 어떻게 되는지요

개항장문화지구 범위는 동인천, 신포동,북성동 일대로 주민협의회의 활동지역은 자유공원과 차이나타운 그리고 근대건축물이 산재되어 있는  중구청 근처 및 신포시장이다. 주민협의회에서 관광객과 주민들 상황분석을 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한 곳도 차이나타운, 중구청 앞, 한중문화관 앞, 조계지 계단 앞, 자유공원, 신포시장이다.

문화지구 본래 목적은 역사문화자원 관리 보호 용도지구 아닌지요

맞다. 그런데 공방, 카페 위주로 안내를 많이 하는 이유는 문화지구 권장시설로 카페나 공방이 지정되었기 때문이다. 주민대학 예술 프로그램이 많은 것은 근대 최초의 문화 마을 만들기를 위해 예술을 활성화하여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개항장 문화지구에서 만든 종이 공예품. 어울려 사는 공동체를 표현했다.


중구의 문화해설사 프로그램과 차별화

주민협의회 문화해설사는 골목의 특이성을 살리고 거주공간에 대한 장소성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또 ‘인천 향토사’라는 교재를 발간하여 선사시대부터 현시대까지 흐름을 파악하고 스토리를 중심으로 해설하고 있다. 개항장 문화지구는 근대문물의 창구 역할을 했지만 서구 열강과 일제침략의 발판이 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나간 아픈 역사에 얽매이지 않고 근대의  유물, 유적,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 지역을 관광의 도시로 역이용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해설사 수업을 수강한 뒤, 교사 자격증이 있는 주민협의회 대표가 직접 문화해설을 하고 있으며, 체험학습프로그램은 내년 계획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학습프로그램으로 난타, 우리춤사위 등을 포함한 것은 문화지구의 다국적 풍광과 체험을 하고난 후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보자는 의미에서다.


주민협의회 사무실. 근대문물을 중심으로 한 최초의 마을만들기 중심사업을 표현하고 있다.


지역 경제발전과의 상관관계

주민협의회, 협동조합 등이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사업이 성공 거두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주민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거점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자원봉사가 주는 보람도 경제적 어려움 앞에서는 타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민협의회는 비영리 사단법인 협동조합 운영으로 이익을 창출하여 주민들에게 경제적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문화지구로 지정이 되었지만 구도심의 한계 탓에 아직은 활성화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리고 젊은 층의 인구보다 노인층의 인구가 많은 게 사실이다. 50,60대의 ‘제 2의 인생’을 멋지게 살고 싶은 분들이 주민대학을 찾고 있으며 그 열정은 젊은층 못지않다. 아직은 주민대학의 적극적인 홍보 미흡으로 참여가 부족한 편이다. 그러나 제2의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게 주민협의회 그리고 주민대학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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