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화)오전 10시부터 인천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마당에서는 ‘나의 착한 소비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나,비,짓> 모임의 회원 및 마을 주민, 복지관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자마 마켓’ 이 열렸다.


파자마를 입고 참여해도 좋을 만큼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하자는 뜻의 ‘파자마 마켓’은 <나,비,짓>의 회원들이 동네에서 마을 농부의 품으로 텃밭을 가꾸고 모종을 심어 수확한 작물과 회원들의 솜씨로 재능기부를 한 작품들이 판매되는 오픈 마켓의 장이다.  2014년 처음 시작해 횟수로 3회 째를 맞이하고 있는 장터는 그래서 ‘마을 농부들의 알찬 수확을 사고, 팔고, 나누는’의 의미가 더해졌다.
 



장터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과 <나,비,짓>의 회원들은 각 종 채소를 곁들인 50인 분의 비빔밥을 즉석에서 비벼서 나누어 먹는 퍼포먼스를 즐겼다.


 “다음에는 무엇보다  마을 분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더 열심히 만들어 보겠다.”는 이명선 부회장(나,비,짓)은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지치고 힘들지만 참여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 또 새로 시작을 하는 힘을 얻는다”며 환하게 웃는다.


  ‘나의 착한 소비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나,비,짓>은 중구 송현동 일원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텃밭을 일구고 가꾸어 재배한 작물을 통해 착한 소비와 지역 경제 활동을 도모하는 공동체이다.



글/사진 윤희숙(연구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