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행사

웃과 함께 이고 즐기자!

염전골 사람



 

염전골사람들이 어제(3.4), 주안5동 주민센터 3층에서 직접 정성스럽게 만들어온 나물과 오곡밥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나누고,

윷놀이를 하면서 따뜻하고 즐거운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가졌다.

이모들(‘이웃과 함께 모이고 즐기자! 염전골 사람들’)이란 타이틀에 맞게

꽃샘 추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웃들과 정감이 오고가는 정겹고 흥겨운 시간이었다.

염전골사람들 강찬용 대표와 문희자 총무님은 손님들 맞이하느라 연신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고,

회원들도 음식을 서로 나누고,

한쪽에서는 윷놀이 진행을 하기도 하면서

여기저기에서 ‘윷이야!’, ‘이럴 때 윷이 왜 나오는 거야?’ 하면서 떠들썩하게 벌어지고 있었다.


리그전을 통해서 올라간 결승전에서 우승한 팀은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팀에게 돌아갔는데 상품이 온수매트라서 지역 노인에게 증정하겠다고 했다.

아깝게 준우승을 한 염전골 최남식 통장팀도 다같이 즐거워했다.


서둘러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모든 참가자에게 고소한 땅콩 한 봉자와

티슈 한 상자씩 선물을 주는 모습이 마을의 인심이 더욱 묻어나기도 했다.


지역 안에서 어렵고 힘든 과정 속에서도 주민들에게 소통하기 위해 한걸음 다가가는

염전골사람들의 모습이 한층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한 해의 풍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에

달님께 소원 빌고 소원성취하라는 염전골사람들의 염원에 감사드린다.


글 : 한오봉 (연구지원팀)

사진 : 윤희숙 (연구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