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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있는 교육협동조합에 함께 해요”[인터뷰] 임병조 ‘나눔이 있는 교육협동조합’ 이사장

신문News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4-14 16:00
조회
265
“나눔이 있는 교육협동조합에 함께 해요”[인터뷰] 임병조 ‘나눔이 있는 교육협동조합’ 이사장
장호영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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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호] 승인 2014.04.08  13: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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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조 ‘나눔이 있는 교육협동조합’ 이사장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데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공교육인 학교 현장의 교육만으로는 어려움이 많다.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어려서부터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나눔과 교육이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지난 3월 29일 계양구 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나눔이 있는 교육협동조합(이하 교육협동조합)’ 창립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된 임병조(51ㆍ사진)씨는 교육협동조합의 창립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임 이사장은 현재 부평북초등학교 교사로 2011~2012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장을 지냈다. 전교조 활동을 하며 ‘참교육’과 ‘교육공동체’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었던 임 이사장은 학교 현장 교육만으로는 이를 실현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느끼고 지역주민,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이에 뜻을 함께하는 교사와 시민단체 활동가 등을 모아 교육협동조합을 만들기로 했다. 모인 사람 대부분이 계양구에 집이나 직장을 두고 있어, 우선 계양구에서 활동을 시작해 인천 전역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2013년 2월 가칭 ‘나눔이 있는 교육협동조합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4~6월 학생ㆍ교사ㆍ학부모를 대상으로 ‘나를 찾아가는 행복한 진로학교’를 3회에 걸쳐 운영했다. 처음 하는 사업임에도 한 강좌 당 평균 80명이 참가했다. 7월 20~21일 연 진로캠프도 성황리에 마쳤다.

준비위 구성 후 매달 진행한 ‘나를 찾아가는 도보여행’도 10~28명이 꾸준히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2013년 7월 초등학생을 위한 그림책 읽기 모임, 중학생과 고등학생 독서토론 모임 등도 만들었다.

12월 발기인 간담회와 총회 준비위를 구성한 후 2014년 2월과 3월 총회 준비위 회의를 네 차례 진행했다. 이후 3월 29일 발기인 53명이 모여 총회를 열고 교육협동조합을 창립했다.

교육협동조합은 ▲자녀들이 올바르게 자라기 위한 다양한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 마련 ▲바른 먹을거리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생활협동조합 활동으로 사회적 경제 실현 ▲배움과 나눔이 있고 협동이 실천되는 교육공동체 마을 조성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로 새로운 교육자치의 터전 마련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에도 매달 ‘나를 찾아가는 도보여행’을 계속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2일부터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들을 수 있는 ‘내 삶을 바꾸는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인문학 강좌(3회)를 계양구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진로ㆍ학업 상담교실과 미술치료교실 상설화, 조합원들의 재능기부로 다양한 조합원 동아리 구성, 교사 직무연수 운영, 공동구매 추진 등 다양한 사업도 계획 중이다.

임 이사장은 “다른 협동조합과 달리 교육협동조합은 복잡한 부분이 있어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의미 있게 잘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나눔과 교육이 함께하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 뜻을 같이하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넷카페주소: cafe.daum.net/gyedu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