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남촌동 부지 1만 5000㎡에 조성한 공공주말농장에서 최근 수확한 작물을 불우이웃을 돕는 데 활용했다.
지난 4월 파종한 상추와 쑥갓을 구 직원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등 40여명이 수확해 전량을 남동푸드뱅크에 기부한 것이다.
공공주말농장 텃밭은 올해 주민 417명에게 분양됐다. 분양이 곤란한 자투리땅을 공동경작지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수확물은 이 공동경작지에서 생산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작물을 수확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활용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으로 생태도시 조성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