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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그리는 마을공동체

영상자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2-20 19:17
조회
439

대학생들이 모여서 새로운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는 

마을 공동체 활동이 요즘 인기라고 합니다. 지역 주민이면서 

동시에 대학생인 이들이 꿈꾸는 마을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동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 주변 허름한 주택가. 

 

대학생들이 골목 곳곳에 있는

맛집을 찾아냅니다. 

  

높은 계단을 오르며,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지역 명소도 발견합니다.

  

인터뷰: 이세실 4학년 /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친구들하고 직접 그곳에 가서 

'아, 이런 곳이 있구나' 탐방도 할 수 있고 그래서 

삶 속에 조금 더 재미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활동인 것 같아요."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모여 만든 

'흑석동의 모든 것'은

학교 주변 맛집 정보를 

SNS에 올리면서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활동은 

입소문을 통해 빠르게 퍼졌고,

지난 1년여 동안

1만 명 이상의 마을 주민이 홈페이지를 방문해

다양한 지역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흑석동을 주제로 한 전시회와

영화제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차를 마시는 모임부터 벼룩시장까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장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승학 운영자 / '흑석동의 모든 것' 

"지역 주민들과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큰 계기였던 것 같아요. 

흑석동에 대한 이야기, 추억, 기억들을 

공유할 수 있는 웹상의 공간으로 남았으면 좋겠고요."

  

서울의 강북지역에 살고 있는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녁 식사를 준비합니다. 

  

오랜 자취생활에 집밥이 그리운 학생들.

 

흰 쌀밥과 각자 만들어 온 반찬을 

함께 나눠 먹습니다. 

  

10여 명의 회원이 밥솥모임으로 시작한 

'독거청년 네트워크'는 

삭막한 도시 생활에서 

청년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기쁨 4학년 / 경인여대 유아교육과

"다 같이 밥을 해먹고, 또 요리도 배워보면서 먹으니까

즐겁게 밥을 먹게 되는 것 같아요. 끼니도 잘 챙기게 되고…"

  

정기적인 토론 모임은 물론 

주거비와 생활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진수 운영자 / '독거청년 네트워크' 

"커뮤니티를 통해서 온기도 느끼고 사람의 정도 느끼고 

이 안에서 같이 재능도 발휘해보고

그러면서 지역 사회에 뭔가 버려진 인원이 아니라 

훌륭하게 쓰일 수 있는 인원이 될 수 있게끔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웃과 지역에 대한 청년들의 작은 관심이

활기찬 마을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EBS 뉴스 이동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