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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도시농부 시민축제,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다

신문News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9-15 14:50
조회
552

2015 도시농부 시민축제,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다

인천에서 처음 열린 도시농부시민축제

15-09-13 23:47ㅣ 강영희 객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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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2일 토요일 오후 3시, 부평아트센타 앞마당에서 '도시농부 시민축제'가 펼쳤다. 

부평아트센타 마당에서 열린 2015 도시농부 시민축채


이날 행사에 배다리 '나비날다 책방' 가 참여했다. 나비네 책방은 생태, 환경, 인권, 느리게 사는 삶 등의 주제로 <인문학 서점 풀무질>의 새책과 <아벨서점>에서 농업과 관련된 헌책을 준비해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흙이며 풀과 나무, 씨앗과 열매들이 가득한 생기 가득 건강한 느낌이 편하고 즐거웠다. 다양한 주제의 책속에 이야기들이 그 마당 가득 펼쳐진 느낌,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찬찬히 살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토종씨앗 전시.


꼬마 농군들의 다양한 작물들이 예뻣다. 부스를 열자마자 저 둥글고 큰 호박들은 팔렸다고 한다.  빨간 고추는 어른 손으로 세 줌에 천원 .. 다양한 작물들이 키워져서 상위에 올랐다.

꼬마농부가 키운 수수와 결명자, 호박, 수세미를 샀는데 가지와 토마토를 덤으로 받았다.

신선한 우리 채소 사세요~~

 

직접 농사지은 쌀과 작물들, 그리고 된장, 고추장, 간장 등도 직접  농사지은 콩과 고추등으로 만드셨다고 한다.

나비날다 책방 책 부스

생태텃밭 협동조합에서는 가을배추 모종을 무료로 나눠주었다.

다양한 작물들도 전시되고,

목화  탐스러운 솜뭉치가 열렸다.

닭장이라니 깜짝 놀랐다. 아이들은 직접 먹이를 주며 즐거워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달걀꾸러미!  다양한 체험으로 아이들 손에 생명들이 가득하다.

천연방제재 만들기

지렁이 분변토 탈취제 만들기

밀싹 키우기, 토종텃밭 분양

<채소모종심기 부스>심어서 키워 잎을 따서 차로 먹는 모종을 직접 심어서 가져갈 수 있다. 자활지원센터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도 판매하고, 모종도 나눠주셨다.

 

생태공예품들도 다양하고 멋졌다.

 

우리농산물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미리 알았더라면 추석 명절에 쓸 것들을 사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문화 가족들이 낯선 작물들을 이용한 음식 나눔도 하고 있었다.

우리 이웃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채소 모종도 팔고 있었다.

제주 유기농 청귤로 만든 청귤청으로 음료도 팔고, 직접 구입해서 담가볼 수도 있다.

전체 분위기를 만드는 진행자는 엿을 잘라주며 아이들에게 옛 이야기도 해줬다. 엿은 공짜!!

<꼬마농군 부스> 어린이들이 엄마들의 도움을 받아 여러가지 작물들을 키웠다고 한다. 그렇게 거둔 작물들을 갖고 나와 팔고 있었다. 못생긴 작물들이 정겹고 사랑스러웠다.  .

<흙놀이 체험부스 흙은 아니지만 도시 아이들이 흙이나 거름 등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흙에 대한 친화력을 갖도록 준비했다고 한다.

도시에서 탈곡기에 키도 써보고, 절구질에 맷돌까지 돌려보는 일은 신기한 일이다. 옛날식 탈곡기는 도시에서 자란 우리들에게도 신기한 물건이다.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던 달걀짚꾸러미 만들기

짚풀공예는 아이고 어른이고 다들 열심히 만들고 있었다. 행사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쉴 틈 없이 사람들이 가득했다.


다 만들었어요~~

 

도시 한 가운데서 땅 없이도 키워볼 수 있는 제품들도 선을 보였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동놀이, 사물놀이에 이어 참여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무리도 멋졌다.

 

3시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차게 진행됐다. 삭막한 도시에 넉넉한 인심도 느꼈고, 스스로 키운 작물을 팔고, 그것으로 만드는 다양한 우리 먹거리를 소개하고, 도시에서 농사짓는 다양한 방법도 알아보고, 무엇보다 자연을 매개로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가 좋았다.

다만 1회용품-비닐봉지, 컵, 접시, 나무젓가락 등- 사용하는것이 좀 불편했다. 물론 운영팀에서 전무 모아서 분리 수거를 했지만 다른 행사들과는 그래도 좀 더 수준있는 자리인 만큼 시민 스스로 1회용품 사용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인 만큼 많은 고민을 통해 더 나아질 내년이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