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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인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시범사업 평가 간담회’ 개최

보도자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2-20 19:28
조회
456
  • "마을 만들기는 차이를 이해하고, 극복하고 화해하는 과정”
  • ‘2013 인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시범사업 평가 간담회’ 개최
  • 14-02-05 18:56ㅣ 이재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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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10).JPG


    인천시와 ‘인천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한 ‘2013 인천시 마을공동체 시범사업 평가 간담회’가 지난 4일 부평아트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간담회는 지난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43개 단체들이 사업 내용과 과정을 점검, 평가하여 단체 간 상호협력, 민관 교류협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14년 지원사업의 발전적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도 담겨 있다.

    이날 행사에는 30여개 마을공동체 대표 및 관계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서 주민자치과 팀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축사, 지원센터 소개, 사례발표, 시범사업 평가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조태현 자치행정과 과장은 “마을공동체 조례 제정 이후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43개 사업이 선정, 진행되었다”고 밝히며 “‘마을공동체만들기 위원회’에서 심의 및 자문 역할을 해왔고, 지난해 12월에는 지원센터가 개소했다. 이번 간담회도 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여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마을 만들기를 알리고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마을공동체 활동의 민관 협력을 강조했다.

    박종렬 센터장은 “마을은 1년, 2년 일하는 장소가 아니라 삶이 이어지는 공간이다. 어떻게 지속적으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인천 마을공동체의 주체이자 핵심인 참가자들의 여러 사례나 어려움을 접하고 센터도 지원할 수 있는 방면을 고민하겠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센터의 역할을 약속했다.


    <1부>에서는 ‘인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소개가 있었다.

    이혜경 사무국장은 “누구와 함께 어떤 공동체를 만들더라도 자신의 가치와 철학을 잘 담아냈으면 한다”며 나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을 같이 가져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동체의 이익이 나에게도 이익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렇게 공동체 활동을 같이 가져가야 거기서 보람이 생길 수 있다”며 “우리 동네의 특성을 아는 것부터 시작해 사람을 만나서 차이를 이해하고, 그 차이를 극복하고 화해하는 민주적 협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속가능성’, ‘주민주도’, ‘민관소통’, ‘사람중심’ 네 가지가 마을 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주도해서 마을을 꾸리고, 역량을 키워 지속 가능한 마을을 만들고, 행정은 옆에서 조력하며 동반 관계를 유지해 함께 돌보고, 배우고, 일하는 사람 중심의 마을공동체가 되자고 했다.

    이어 센터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센터 사업은 크게 지원사업과 연구사업으로 나뉜다. 지원사업은 ‘상담’과 ‘교육’, 연구사업은 ‘시범사업 정책 연구’ 및 ‘원도심, 저층 공동체 활성화 지원 방안’에 주력한다. 올해는 교육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왜 마을공동체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과정에는 정기과정과 수시과정이 있으며, 정기과정은 ‘주민자치인문대학 과정’, 수시과정은 ‘집담회’, ‘워크숍’, ‘찾아가는 컨설팅’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마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콘텐츠를 연결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속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려 한다.
    마을상담소는 상시 운영한다. 2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용하도록 요청했다. 지원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전설명회를 통해 안내하고, 사업과정에서는 교육지원과 컨설팅 지원 과정으로 사업지원을 돕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 마을 뿐 아니라 다른 마을의 인적, 환경적 자원이 무엇인지 알고 공유하길 바란다”며 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마을 자원 아카이브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2부>는 군구의 추진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간담회 참가 단체와 사례 발표 단체는 다음과 같다.

    ‘참가단체’
    중 구 - 송월동주민자치협의회, 향가문화예술, 운서동저층공동체 추진협의회
    동 구 - 인천골목 문화지킴이
    남 구 - 우각로 문화마을, 주인공원가꾸미, 철로변길 통두레, 도천대동계
    연수구 - 느티나무사람들, 양지마을주민추진협의회, 뚝딱이 마을공방,
    새말공동체, 샘말공동체
    남동구 - 간석1동주민자치위원회, 풀각시사랑방, 통일한마음봉사회,
    창대시장마을공동체만들기주민추진협의회
    부평구 - 굴포천 사람들주민추진협의회(굴), 우리마을안전지킴이
    마을을 사랑하는모임 “채움과비움”,
    계양구 - 협동조합 착한소비 1004마을, 청정환경마을주민추진협의회
    안전,환경마을주민추진협의회, 동양동공동교육추진부모모임
    서 구 - 연희동나눔장터네트워크, 청사모, 검단1동주민추진협의회
    강화군 - 강화읍주민추진협의회, 문화마을공동체약수추진협의회
    옹진군 - 자치행정과

    ‘사례 발표 단체’
    운서동 저층공동체 추진협의회 -정찬교
    동구 인천골목문화지킴이 -이현숙
    우각로 문화마을 -오은숙
    연수구 뚝딱이 마을공방 -송인덕
    풀각시 사랑방
    부평구 우리마을 안전지킴이 -이부영
    계양구 청정환경마을 주민협의회 -장상미


    <3부>는 질문과 대답으로 이어졌다.

    토론회에서 나온 질문 및 의견은 1) 시의 금전적인 지원 시, 지원금의 한도액이 있는지 2) 공동체 내에서의 갈등으로 인해 사업목표에서 활동이 벗어나게 되는 경우 해결책 3)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하는데 움직임이 적으니 구 차원의 홍보 필요 4) 계양구 협동조합의 16회 마을축제(10월9일) 초대 5) 단발성 맛보기 식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 6) 낙후지역에 노인층이 많아 행사시 인력동원이 힘든 점 등이 있었다.

    답변은 1) 지원 금액에 상한선이 있는 건 아니지만 예산 총액과 관련하여 소규모 사업 위주로 진행될 것 2) 갈등 해소 과정 역시 마을 만들기에 포함되기 때문에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작업을 센터와 함께 하자 3) 시 차원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 4) 15년도에 마을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다른 동네 사연과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람 5) “국가 보조가 3개월, 6개월 등 단발성 지원인 경우가 많아 연속성 갖기 힘든 부분이 있다. 특히 아시안게임 때문에 사업비 확보가 어려웠다. 상황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행정 답변과, “나아가 지원이 끊겨도 유지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 공동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나. 서로 도와서 유지할 수 있는 역량, 축적된 경험을 통해 더 좋은 마을공동체가 되는 방향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자”는 센터의 답변 6) 서울의 경우 마을활동가들에게 월급을 주는 일자리 정책을 통해 70~80명 정도의 인력을 운용하고 있다. 인천시는 현실적으로 올해는 힘들지만 앞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시와 협력해 보겠다는 내용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오후 3시부터 5시20분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