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화)오후 7시,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는 <염전골사람들>의 학습공동체만들기 학습 과정이 회원 및 남구청 담당 공무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학습 모임에서는 그 동안 8차에 걸쳐 ‘주민 조직 강화를 위한 염전골 학습공동체 만들기’ 이름으로  주민공동 이용시설인 <마을회관> 운영을 위한 마을공동체 학습과 주민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을 진행해 왔다.

 

 그 동안 가장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던 4층의 <헬스장>은 이용 규모를 늘리기 위해 남자 탈의실과 샤워장, 화장실을 3층 화장실로 이동, 변경키로 결정이 되어 행정의 검토를 거쳐  이동한 규모 만큼 넓어진 헬스장에 배치한 운동기구를 살펴보고 그럼과 같은 배치로 최종 결정이 되었다.



2층의 어린이 실내  놀이터는 공간을 담당한 회원이 주변의 시설을 견학하고 고민한 결과를 바탕으로 동네 아이들이 선호하는 트램블린을 3M×3M 규모로 설치하기로 했으며, 그 밖에 이벤트룸과 복층 형태의 다락방과 영화를 볼 수 있는 작은 공간과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씽크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그 밖에 옥상 공간은 녹화 효과를 위해 캠핑장 만들고 2~3개 정도 텐트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말에  임대해서 바베큐 장으로 활용하고 외국인들도 캠핑이나 야영을 해보는 공간으로 일종의 수익 사업인 동시에 주민 이용시설 등으로 활용해보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옥상 관련한 논의는 추후 건물 완공 이후 검토해 보기로 했다.


 3층의 공동작업장의 경우 평생학습실 겸용으로 별도의 공간 구분 없이 마을의 어르신들을 위한 작업장으로 활용하되 시간 안배를 해 필요한 시간에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율키로 했다. 필요한 시설로는 세밀한 작업에 필요한 LED용 스탠드와 벽면에는 유리를 설치해 별도의 프로그램 운영에 대비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2층 어린이실내 놀이터는 바닥에 별도의 온돌 장치는 하지 않고 아이들 안전을 위해 매트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3층은 4개 구역으로 나누어 초절전보일러를 설치키로 하고 바닥재는 강마루나 일반 장판을 예산규모 맞추어 설치키로 했다.


 <염전골사람들>의 학습 모임은 밤 10시가 넘도록 마을에 만들어지는 주민 공간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진행이 되었으며 지난 8월 10일부터 시작해 이날 9회 차로 최종 마무리 되었다.


  층별로 운영위원들이 준비한 계획을 바탕으로 마을회관의  콘텐츠와 디자인, 시설 논의를 마무리 하고 12월까지 마을회관 운영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준비해 강사로 참여한 윤전우 본부장((주)두꺼비하우징 도시재생본부)과 한 번 더 모임을 갖기로 하고 마무리 했다.


 <염전골사람들>의 논의한 마을회관은 주안북초교주변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지구에 건립되는 주민공동이용 시설로 2016년 2월 말 준공예정이며 4월부터 지역의 주민을 위한 공간을 오픈 할 예정이다.


 그 동안 <인천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는 <염전골사람들>의 2015년 마을공동체만들기 공모사업의 마을회관 운영을 위한 ‘학습공동체만들기’ 사업 지원에 참여해 왔다.


글/사진 윤희숙 (연구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