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조산초 ‘책 읽어주는 엄마’ 눈길

강화 조산초 ‘책 읽어주는 엄마’ 눈길
2014년 03월 21일 (금)  지면보기   |   15면 김혁호 기자 [email protected]
   
 
   
 

20일 아침, 오늘은 어떤 책을 들고 오실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책 읽어주는 엄마’를 맞이하는 학생들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밝고 진지하다.

강화 조산초등학교가 이날부터 매주 목요일 아침독서 시간을 활용, ‘책 읽어주는 엄마’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산초는 ‘책 읽는 즐거움, 커가는 나의 꿈’이라는 슬로건 아래 매일 아침독서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중 목요일 하루는 엄마들과 함께 책 읽는 시간으로 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책 읽어주는 엄마’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이 기대 이상이었고, 참여했던 엄마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았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어머니 신청자가 많아 학교도서관의 도서도우미로 그 역할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조산초는 전형적인 농산어촌 지역의 작은 학교이며 시설 거주 학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특별한 곳으로 이러한 수업환경 변화는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책 읽어주는 엄마로 나선 학부모 조근숙 씨는 “아이들과 책 읽는 게 참 좋았다. 그래서 올해도 신청하게 됐는데 굉장히 기대된다. 올해는 학교에서 추천도서 목록도 뽑아주셔서 책을 선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책 읽기 시간, 더 많은 엄마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