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박물관, ‘인천 중앙시장’ 조사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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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립박물관, ‘인천 중앙시장’ 조사보고서 발간
  • 사라지기 전 시장의 모습 다양하게 조명, 상인들의 삶의 모습도 기록
  • 14-03-06 15:51ㅣ 양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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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립박물관은 인천 근현대 생활문화 학술조사의 일환으로 인천의 대표시장이었던 중앙시장에 대한 문헌조사, 현장조사 등을 수행하고, 그 결과로 「인천 중앙시장」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2012년부터 시립박물관에서는 급속한 개발로 인해 사라져가는 인천의 생활문화를 조사해 기록으로 남겨두기 위해 근현대 생활문화 학술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이번 중앙시장 학술조사는 2012년에 진행된 인천 도시유적 조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학술조사로 재개발로 사라질 예정인 중앙시장을 조사했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에는 문헌조사를 통해 얻어진 시장 설립 이전의 모습과 일제강점기 시장의 설립과 해방을 통한 시장의 변화 모습을 수록했으며, 이와 더불어 시장 내 판매 물품의 변화와 건축적, 공간적 변화를 살펴봤다.
    현장조사에서는 현재 시장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업종 분포 조사와 함께 상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상인의 삶과 시장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조망했다.
    특히 문헌조사 중 확인된 1910년 지적원도와 1918년 인천부지도를 이용해 제작된 입체지형도를 통해 시장 설립이전의 지형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종 사진 자료를 통해 해방 후 시장의 변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중앙시장은 과거 신포시장과 함께 인천에서 가장 큰 시장이었으나 현재는 “동인천 주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어 조만간 사라질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학술조사로 통해 사라지기 전 시장의 모습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록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전국의 박물관, 문화재조사기관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incheon.go.kr, 조사연구 학술조사)에 게재될 예정이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급속한 개발로 사라져가는 근현대 인천의 생활문화를 계속 발굴, 조사하고 이를 보고서로 발간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중앙시장에 이어 세 번째로 인천지역의 관사·사택·영단주택 등의 관립, 공립 주거 건축물 조사를 통해 근현대 인천지역의 주거문화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