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목한시’, ‘골목골목 넘실넘실 사랑방 가는 길’

  • 극단 ‘목한시’, ‘골목골목 넘실넘실 사랑방 가는 길’
  • 4월 25~26일, 부개1동에서 벽화, 즉흥연극, 거리공연 펼쳐
  • 14-04-25 17:53ㅣ 이재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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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 ‘목요일오후한시’가 ‘골목골목 넘실넘실 사랑방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부평구 부개1동 일원 마을 곳곳에 벽화를 그리고, 즉흥연극과 거리 공연을 펼친다.

    첫 행사는 4월 25일(금) 오후 7시30분에 열리며 ‘노란 봄비’를 테마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 축제다. ‘노란 봄비’가 극장에서 진행되는 행사라면, 다음날 26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거리공연은 지나는 사람 누구나 관람 및 참여가 가능한 열린 형태로 이뤄진다.

    인디안 피리 연주와 한국에서 작업하는 마임이스트 오쿠다 마사시의 물방울 마임을 선보이며 탈 만들기와 벼룩시장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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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골목 넘실넘실 사랑방 가는 길’은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하나, 벽화 작업으로 마분공원에서 주민센터 사잇길에 벽화를 그리고 둘, 즉흥 공연 ‘별별 외로움’을 선보인다. ‘별별 외로움’은 ‘주민들의 외로움에 반짝이는 날개를 달아주는’ 프로그램으로, 공연 당 서너 명의 이야기를 듣고, 즉석에서 연극으로 만들어 보여준다.

    마뇨, 오정, 이산, 현수 등이 출연해 4월 25일(금) 7시30분, 7월 16일(수) 6시30분, 9월 26일(금) 3시, 세 차례 진행하며 장소는 부개문화사랑방이다.

    마지막으로 부개 1동 곳곳에서 거리공연과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벼룩시장과 각종 부대행사, 마임과 연주, 노래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며 동네 한 바퀴 퍼레이드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현수, 니모, 마뇨, 오정, 이산, 보노보노, 류은율, 오쿠다 마사시, 봄눈별 등이 참여하며 4월 26일(토) 2시, 7월 17일(목) 9시, 9월 27일(토) 2시 부개1동 주민센터부터 마분공원 길에서 함께 할 수 있다. 이 행사는 부개문화사랑방과 인천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이뤄진다.

    극단 ‘목요일오후한시’는 즉흥연극을 전문으로 하는 공연예술단체로 2004년에 창단했다. 창단 시절 목요일 오후 한 시마다 야외 퍼포먼스를 열었기 때문에 극단 이름도 ‘목요일오후한시’가 되었다. 옹진군 덕적도, 현대시장뿐 아니라 전국 각지를 찾아다니며 공연하고 있다.

    극단 관계자는 “‘문화소외지역’이라는 말은 진부한 표현이지만 극장도 없고, 찾는 이도 적은 부개문화사랑방에서 즉흥연극을 펼쳐진다는 사실은 의미가 있다”며 “마을 주민들의 참여와 이야기를 통해 이뤄지는 즉흥공연이 부개1동과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