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인천독립영화제 ‘2014 in Film’ 무료로 열린다

  • 2회 인천독립영화제 ‘2014 in Film’ 무료로 열린다
  • 인천영화독립협회, 18일부터 사흘 동안 영화공간주안서
  • 14-04-17 18:48ㅣ 김영숙 기자 ([email protected])
  • 페이스북트위터메일인쇄스크랩

  •  

    앞표지~1.JPG
     18일(오늘)부터 20일(일)까지 영화공간주안에서 한국독립협회가 주관하는 2회 인천독립영화 ‘2014 in Film’이 열린다. 번거롭게 예매를 하지 않아도 되는 데다, 무료로 볼 수 있다. 경쟁작 20편, 초청작 9편으로 상영하는 이 영화제는 폐막일에 관객이 직접 뽑은 인기작을 발표한다.
     
    인천독립영화협회 회장 여백씨는 “지난해에는 1회라고 이름을 달진 않았다. 그때는 독립영화협회가 만들어지기 전이다. 인천에서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자리를 마련한 게 계기가 됐다”면서 “40명가량이 모였다. 외롭지 않구나, 인천에 많이 있구나 싶었다. 그렇게 모여서 서로 하고 싶은 이야기, 필요한 이야기를 나누다 인천에서 독립영화협회 하나 만들자고 해서 지난해 8월에 출범했다. 그 사람들이 모여 올해는 영화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열리는 2회 인천독립영화제는 경쟁 부문이 생기면서 영화제로서 틀을 잡아가기 시작하는 사실상 첫 해다. 영화제 예매는 따로 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많이 올 것 같냐는 물음에 여백 회장은 “독립영화제에서 자리가 모자라는 건 꿈이다. 영화공간주안은 절대로 작은 극장이 아니다. 3관은 98석, 4관은 150석이다. 그 자리를 독립영화 보러 오는 사람들로 채우기는 쉽지 않다”며 제발 그런 일이 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관람료도 무료다. 여백 회장은 “무료나 유료나 큰 차이는 없다. 유료로 해야 가치가 있다고 느낄 것이다라는 사람도 있고, 무료라고 해서 가치가 떨어지는 건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어쨌든 무료로 하는 것은 관객이 쉽게 왔으면 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며 되도록 많은 사람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소설책 보듯이, 만화책 보듯이 오면 된다. 누군가 펼쳐놓은 이야기를 와서 즐겁게 보고 듣고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단편소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화면으로 옮겨놓은 것이다”라면서 “영화제에 나오는 영화 목록이 수록된 공책도 나눠준다. 누군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나 하는 궁금증으로 오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간표~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