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목공예마을, 꽃할매 그림 전시회 개최
목공예마을 활성화에 시동 걸어
14-10-01 21:13ㅣ 이재은 기자 ([email protected])
남구는 지난 9월 30일 숭의목공예마을에서 ‘꽃할매 그림 전시회’를 개최했다.
12명의 목공예마을 할머니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숭의목공예마을 조성을 위한 주민참여활성화 연구 용역의 일환으로 진행된 소규모 시범사업이다.
할머니들의 작품전시 외에도 작품을 모티프로 한 문패를 목공 상인들이 제작, 할머니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개최식 날 마을주민들은 마을 뒤편 텃밭에서 재배한 호박, 배추, 쌈채 등으로 동네밥상을 차려 전시회에 도움을 준 상인들과 방문객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 목공상인 주최로 작업의 취지를 상호가 공감하고 추진했다는 점에 있어 목공예마을 활성화를 위한 자그마한 수확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숭의목공예마을에서는 오는 2015년 완공예정인 목공센터 운영을 위해 목공예거리 목공상인 중 8명이 운영조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는 10월말 숭의목공예마을협동조합의 창립을 앞두고 있는데, 조합원 전원이 목공체험지도사 자격증을 취득, 목공센터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과는 총 4차례의 할머니 그림교실을 운영해 수업 중 마을 내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사업화해 숭의목공예마을 협동조합 가동 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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