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가좌동 마을의제찾기 – 평내동을 찾아가다

5차 가좌2동 마을의제찾기 
평내동 주민자치센터를 찾아가다


“마을 일은 주민 참여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생 살고 싶은 어머니같은 네를 찾아가다



   가좌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그동안 4차까지 의제찾기에 참여한 주민들 30여명과 함께 지난 11월 6일, 남양주시 평내동 주민자치센터를 찾아가 다섯 번째 모임으로 ‘마을의제 선정을 위한 주민참여 견학’을 했다.


▲ 평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가좌2동 정을순 주민자치위원장의 위원 소개와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오전 8시 30분에 가좌동을 출발한 일행은 남양주시 평내동에 10시쯤 도착하였고, 평내동에서는 김동현 평내동장님을 비롯한 류기호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들이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 김해동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하였으며, 류기호 주민자치위원장의 인사말과 평내동 주민자치회의 여러 사례를 설명하면서 “모든 마을만들기는 주민참여가 안 되면 아무 것도 아니며, 주민자치위원은 마을의 꿈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평내동 주민자치회 활동을 소개하고 있는 류기호 주민자치위원장


   평내동은 2012년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대상을 받았고, 2013년 ‘평내 슬로우 소풍 9경길’로 최우수 사례가 되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벤치마킹을 온다고 했다.  평내동 지역공동체 사업은 주민자치분과, 지역활성화분과, 센터활성화분과, 평생학습분과로 나뉘어 활동을 하고 있고, 3년째 주민자치학교 리더스 클럽이 지역활성화 사례로 주민들을 발굴하고 있다고 했다.  주로 그 분야에 가좌2동 주민자치위원들의 관심과 질문을 받았다.  가좌2동 권순정 위원은 리더스 클럽의 운영에 대해 물었고, 이부종 위원은 자치위원들의 회의참석 여부와 회의 구조 등 회의 과정과 평내동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대해 묻기도 했다.   가좌2동 정을순 주민자치위원장도 “동네에서 의제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주민참여를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도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평내동 류기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 단체 간 역할 협조와 위원장의 역할도 중요하며, 지역 학부모 운영위나 학교와 소통을 통해 일하고 있으며, 동장의 도움도 필요하다.”고 덧붙여 설명을 해주었다.
   평내동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마치고 ‘평내 슬로우 소풍9경길’의 하나인 3구경길로 안내를 했다.  평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5분 정도 차를 타고 가니, 아파트 사잇길에 백봉산에서 흐르는 맑은 시냇물을 볼 수 있어 신기하고 놀라웠다.  전기로 돌리는 그런 인공적인 물이 아닌 산에서 정말 흐르고 있는 맑은 물 속에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자연스런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파트 사잇길에 백봉산에서 맑은 물이 흐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순간이었다.



▲ 백봉산에서 흐르는 시냇물

▼ 평내 슬로우 소풍 9경길 중 하나인 3구경길을 즐겁게 걷고 있는 가좌2동 주민자치위원들



   마을 입구에서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니 백봉산 입구에 작은 한뼘 방앗골 공원이 나왔다.  잠시 이 곳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휴식을 취했다.  동네 뒷산인 작은 산에 쉼터가 있으니 이 마을 사람들도 한 여름철에 시원하게 보낼 수 있고, 약간 오르막이지만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 늘 동네를 지키고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백봉산, 자연자원과 더불어 평내동 주민들의 인적자원과 행정지원의 물적자원이 만나 이렇게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작은 마을만들기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동안 평내 슬로우 3경길을 둘러보고 걸어 나와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차에 올라 가좌동으로 향했다.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소감을 나누는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평내동보다는 우리 가좌2동이 더 좋다는 말이 여기저기에서 나오기도 했다.  가좌2동이야말로 주민들의 의견을 함께 나누고, 수렴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상을 받지 않더라도 스스로 주민이 뭔가를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상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과 지역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소감을 나누는 중에 학부모회 어머니 중에서도 가좌동에 있는 푸른샘도서관과 느루 청소년인문학 도서관을 아이들과 잘 이용하고 싶다고 했다.
  그동안 5차 모임까지 나온 가좌동 의제찾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주민자치원들이 각 유형별 의제 분류작업을 마치면 11월 20일에 강화도에서 열리는 워크숍을 마지막으로 6차 모임이 남아있다.  그동안 가좌동 의제찾기 토론회에 함께한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


글, 사진 : 한오봉 연구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