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가실험 프로젝트 현장을 가다 – 용일자유시장

용일자유시장에 젊은 작가들, 생기를 불어 넣다!

공가실험 프로젝트 현장을 가다

15-06-24 18:01ㅣ 문경숙 객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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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일자유시장!

요즈음 이 곳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심지어 택시 기사들도 ‘용일시장’을 가자하니 ‘용남시장’에다 내려주면서 “여기가 용일시장이다” 라고 우긴다. 아니라고 “여기는 용남시장” 이잖아요 했더니, ‘용남시장을 용일 시장이라 부르는 거라’며 휭 하니 가버린다.

할 수 없어 길가는 분들에게 물어 물어 찾으니, 다시 차를 타고 두 정거장 더 가야 한다고…. 한 낮의 뜨거운 햇살은 걸어갈 용기를 빼앗아 버리고 ,다시 택시를 타고 독쟁이 고개에서 내렸다.

 

다시 길을 물으니 대부분 ‘용남시장’을 알려준다.
다행히 ‘공가프로젝트’ 진행하고 있는 것을 아는 분을 만나 겨우 ‘용일자유시장’을 찾았다.

시장의 기능은 거의 사라지고 몇몇 가게만 명백을 유지하고 있는 곳, 한 때는 번성을 누렸으나 지금은 그 이름조차도 기억속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용일자유시장’

이 곳에 인천시 남구 그린빌라를 중심으로 활동 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이 출동했다.
지난해 ‘수봉다방’ 프로젝트를 멋지게 선보인 작가들이 용일자유시장 및 주변 10여 곳의 공가에서 주민, 상인들과 함께 새로운 공가실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비어 있는 시장의 공가점포를 활용하여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또한 공가프로젝트 전시 투어를 통하여 참여자들도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투어 중 마음에 드는 장소는 참가자가 대여하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임시부동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는 공간엔 ‘돌아와요! 용자씨’ 란 설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다시 용일 자유시장의 활성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작품이다.

 

공가프로젝트 임시계약자들은   용일자유시장 일대에서 오는 6월28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전시투어를 마치고 나면 시장내에 작가들이 운영하고 있는’월요포차’를 만날 수 있다.시원한 음료와 맛깔스런 음식을 맛보는 것도 전시 투어의 맛을 더해 주고 있다.

 

공가실험프로젝트_임시계약자들 전시 투어 안내

인천 남구 용일시장과 그 일대 공가에서 진행되는 공가실험 프로젝트 <임시계약자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시 기간 _ 6월 17일(수) ~ 6월 28일 (일) 1시~6시
전시 오프닝_ 6월 17일(수) 5시 / 3시~7시 반짝 시장
전시 투어 _ 6월 18일(목) ~ 6월 28일 (일) 3시, 4시, 5시 (8인한정)
신청_ http://goo.gl/forms/dTDFSePr5l

전시 장소 : 인천 남구 용일자유시장 + 주변 공가
주소 : 인천 남구 용현 1.4동 139 용일자유시장
(버스 10, 27, 28-1, 36, 38, 41, 45, 71, 511, 512 독정이고개 하차)

참여작가
김가람&뉴뉴킴, 김수환, 김재민이,박혜민, 오석근, 우수현, 웁쓰양, 이샘, 정미타, 정지현
공가실험프로젝트 <돌아와요, 용자씨>가 함께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용일 자유시장 가는 길
버스를 타고 독쟁이 고개에서 내려 신호등을 건너 위 붉은 벽돌 건물을 따라 골목길로 들어가면
10여m 거리에 용일자유시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