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농촌체험을 위한 곳을 찾아서

도심 속에 휴(休) 공간이 숨어있네~

인천에서 농촌체험을 위한 곳을 찾아서
  

빼곡한 집들과 빌딩, 그리고 차들은 도시의 상징이다. 점점 더 늘어나는 도시문명 사이로 사라져가는 것도 있다. 편리함을 제공하는 인공에 떠밀려 외곽으로 밀려가는 자연과 농촌모습이다. 인천 도심 한가운데, 자연을 느끼고 농촌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본다. 

농업인과 도시민을 위한 공간
주말이면 산과 들을 찾아 떠나는 인파는 이제 예사로운 풍경이 되어버렸다. 그만큼 삶의 복잡함을 씻고 치유하는 시간의 공간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간과 돈을 들여 멀리가도 좋지만 도심 한가운데 자연을 품은 곳이 있다.

인천시 부평구 열우물로 8에 자리한 인천농업기술센터와 계양구 다남로 165번길 43의 도시농업체험교육관은 인천의 대표적인 자연과 농촌체험 장소를 제공하는 곳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인천농업기술센터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공간이다.

동암역과 상가들 사이에 자리한 이곳에 들어서면 낯설기까지 한 자연풍경에 놀라게 된다. 먼저 이곳에는 해를 가려주는 원형아치산책길을 비롯해 수생식물산책로, 숲속 도서관 등이 지친 심신을 쉬고 가게 한다.
특히 원예치유 정원에 들어서면, 각종 나무와 꽃 그리고 이끼 등 숲이나 자연 나대지에서 볼 수 있는 식물들이 곳곳에서 반겨준다. 여기에 쉬어갈 수 있는 소비자방과 각종 식물들의 표본들도 전시되어 있다.

산책길과 만나는 휴식과 힐링
인천농업기술센터의 1층을 구경하고 나면 2층 옥상정원으로 향해보자. 이곳에는 센터의 연구기술 결과물을 담은 각종 채소와 과실 그리고 열매들이 무럭무럭 자라 결실을 기다리고 있다.
옥상정원은 호박터널을 시작으로 평소에 보기 힘든 각종 야생화를 비롯해 목화 등이 자라는 곳이다. 이곳은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기 때문에 교육용은 물론 이색체험 공간이 되어준다.

인천농업기술센터 이병수 담당자는 “대표적으로 어린이농부체험교실이 열립니다. 어린이들에게 녹색체험학습의 기회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인성교육장으로,  교육은 다남동에서도 함께 진행됩니다.”고 말한다.
따라서 체험교육에 참여하려면 미리 신청을 하면 된다. 여기에 일반인들이 이용할 경우에는 관공서 문 여는 시간을 활용하면 누구든지 자유 관람과 기념 촬영까지도 가능하다. 

귀농 귀촌과 도시농업의 길라잡이
열우물로와 다남동의 체험교육은 텃밭 수확체험, 풀물염색, 허브체험, 원예치유 정원 및 수생식물학습원 관찰 등 다양하다. 체험과 관람 그리고 휴식을 위한 산책 외에도 이곳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토양분석서비스이다. 최근 주말농장과 텃밭농사 등이 늘어나면서 농사지을 밭의 토질 정도를 측정하고, 그에 적합한 작물을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토양분석시스템을 이용하려면 농사지으려는 밭의 흙을 채취해 보내거나, 지번 주소만 알려도 분석 결과를 무료로 제공해준다.

토양분석실

녹색식물과 농업체험 외에도 센터에서는 도시농업기초교육과정을 배울 수 있다.  과정에서는 도시농업에 입문하는 초보자를 위한 기초교육으로 텃밭재배기초 실습, 유실수 재배기초, 원예식물 형태와 구조, 번식 실습, 병해충관리, 친환경 농자재 만들기, 우리 꽃 야생화, 디시가든 및 심지화분 실습 등 이론과 실습 모두 40시간으로 운영된다.

다남동 도시농업체험교육관

여기에 도시에서 귀농과 귀촌을 준비하는 시민을 위한 교육도 열리고 있다. 귀농과 귀촌의 안정적인 정착과 계획을 위해 마련된 교육은 무료이며, 100시간 이상이어야 이수하는 제도이다. 이밖에도 센터에서는 강한 소농 되기 지원과 농기계 임대 등의 농민들을 위한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관람과 체험 문의 : ☎032-440-6939

김정미 I-View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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