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9회 마을만들기전국대회 in 정읍 참여

2016년 제9회 마을만들기전국대회 in 정읍에 참여하다 



 제 9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in 정읍이 2016년 9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정읍사문화공원 및 정읍시 일대에서 열렸다.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에서는 9월 2일(금), 기획컨퍼런스 <마을집강소>에서 “마을을 논하다” 부분과 자유주제컨퍼런스 <함께 걷는 마을 만들기>에 참여하였다.

 

 

2016년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 프로그램 구성은 <마을을 열다>, <마을을 말하다>, <마을을 논하다>, <마을과 놀다>, <청년광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 중 <마을을 열다> 체험부스와 전시마당에서는 정읍 일대의 사회적 기업 및 마을공동체가 선보이는 체험 부스 및 마을전시한마당을 열어 각 마을 공동체를 소개하며 마을공동체가 그동안 어떻게 성장하였는지를 간략하게 볼 수 있는 소개 현수막을 걸었다. 마을체험 및 놀이한마당은 희망리본 달기와 저녁에는 마을을 중심으로 한 공연이 있어 풍성한 마을잔치 분위기를 열었다.




  오전 10시부터 초대교회 서종표홀에서 진행된 기획컨퍼런스<마을집강소>는 마을 만들기의 자유 이슈를 나누는 기획컨퍼런스로서 협치를 통해본 마을 만들기의 현황과 과제, 극복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이었다. <마을집강소>는 “성찰과 모음, 그리고 새로운 협력을 위한 관계지향”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이호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연구위원이 “협치, 경계를 넘어 마을이 가야할 길“을 시작으로 컨퍼런스의 장을 열었다. 이호 연구위원은 마을 운동은 사회운동으로, 우리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운동이라 말했다. 마을의 관계망이 파괴되어 있는 현실에도 나의 아픔과 이웃의 아픔이 우리의 어려움으로, 상호호혜 관계를 회복해야 함을 말하며 마을 만들기에서 관계망을 어떻게 하면 재편할 수 있는지가 고민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마을운동은 사회 대안운동으로서 우리 사회의 변화와 고민과 함께 마을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만나야 할 친구는 협치 임을, 지속적으로 그 실현 정도를 강화시키는 운동의 과제가 되어야 함을 이야기했다.


  두 번째 발제자 박수진(정읍시 도시과 도시재생팀)은 “마을만들기 경험으로 본 행정의 민간협력에 대한 의제”로, 행정의 입장과 고충을 간략하게 이야기하며 행정은 씨앗의 역할이고 마을주민들은 그것을 가꾸는 농사꾼의 역할을 담당하나 다양한 형태의 마을주민이 있어 이러한 지역의 다른 결들은 행정과 주민이 사회적 협의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마을 만들기의 목표는 행정내부에서 협치를 잘 이루기 위해서 주민들에게 이해 설명할 수 있는 논리구조를 갖추기 위해 중간지원조직이 주민의 입장을 대변하며 끊임없이 소통을 하며 민간과 행정이 공동의 목표와 방법을 설정해나가는 협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행정뿐만 아니라 민간 ․ 중간지원조직 역시 서로 이해하며 협치를 꾸려나가고, 민간의 눈높이에 맞는 의견과 계획을 수립, 한사람의 천 걸음보다 천 사람의 한 걸음의 의미를 공감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결국은 속도와 사람의 문제로, 협치 주체들의 속도페달을 어떻게 컨트롤할 수 있는지 지역의 활동가를 어떻게 양성할 것인지 고민해 보았으면 좋겠다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




 세 번째 발제자 박  훈(전라북도 농촌활력과)은 “지역의제와 마을운동 : 시작! 그 가치와 실천”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의제 21과 마을 만들기의 연관성을 들어 말했다. 마을 만들기 관련 지방의제21에 흐름을 이야기하며 성과는 한국 사회에서 마을 만들기의 빠른 확산 ․ 전국적 네트워크를 통해 마을 만들기 운동 지원 ․ 활동역량 양성과 중간지원조직 구축 지원 등으로, 한계는 행정(중앙정부)내 카운터파트너의 부재․ 완성되지 않은 마을 만들기와 지역의제 21의 관계 ․ 시민 사회의 변화에 대한 대응이 다소 부족 ․ 장기적 비전과 구체적 실천 ․ 네트워크 운영의 장기 비전 부족함을 짚었다. 이러한 성과와 한계를 통해 현재가 마을 만들기의 정점인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지, 중간 지원조직을 만들거나 함께 하는 역할을 찾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은 “마을 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의 위상과 역할”로 류태희(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는 중간지원조직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담아 마을중간지원조직의 오늘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한 중간지원조직 현장 활동가는 “조화와 소통”을 핵심키워드로 이야기하였고. 중간지원조직의 위치는 이름 그대로 중간자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없는 듯이 있는 안개 같은 역할을 하며 중간 조직은 행정도 지원해야 함을 이야기하는 등 현장 실무자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시간이었다.

  <마을집강소>의 마지막은 “마을 만들기 거버넌스 성공을 위한 열린 토론회”로 자유롭게, 오픈 마이크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관계 좁히기, 보듬어주기, 실천지향 찾기 등 이슈를 함께 논할 수 있었다.


  오후에는 <누구나 참여하는 자유주제 컨퍼런스 - 함께 걷는 마을만들기>로 정읍사 문화공원 인근 세미나 공간에서 “마을과 교육이 만나기 위해 걸어온 길, 가야할 길”, “청년이 말한다, 청년이 정의한다, 청년이 제안한다”, “마을사람에게 배웁니다”, “코디네이터 활동에 대한 비전과 전망”, “마을과 미디어의 만남, 그리고 지속하기” 등 총 14개의 주제로 건강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주체들의 고민과 상호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였다. 지원센터에서는 자유주제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전국 마을 만들기 활동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길고 느린 호흡으로 마을을 되돌아보고 희망과 대안으로 마을을 이야기하자”를 소주제로, 환한 달빛이 어두운 밤길을 비추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정읍사 여인의 기원처럼,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가 마을 만들기의 새로운 희망과 대안을 밝혀나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개최한 제9회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는 9월 3일(토)에 폐막했다. 다가올 2017년 제 10회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는 전북 진안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