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활동가 양성(심화)과정 마쳐

마을활동가 양성(심화)과정이 6월 13일(화)부터 6월 27일(화)까지 1차부터 3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1차 과정은 6월 13일(화)10시 인천생활문화센터에서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왜 중요한가?’주제로 민성환 이사(사단법인 은평상상, 은평지역사회네트워크 전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민성환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은평지역사회에서 네트워크가 지속될 수 있었던 점은 시민사회 활동을 하던 단체들 간의 ‘네트워크’의 필요성과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며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연대를 통한 지역의 현안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가 되어 지속하는 힘이 되었음을 설명했다. 현재 15개의 각 각의 네트워크가 연대를 통해 활동중인데 ‘은평상상포럼’을 통해 은평지역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고 토론하는 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네트워크 잘 하는 노하우는 각 각의 공동체가 지역 내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천천히 찾아가면서 공통의 지향점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6월 20일(화)2차 심화과정은 ‘계산동마을사람들’ 공동체를 찾아 ‘책방산책’을 운영하고 있는 활동 회원이자 마을활동가인 홍지연님을 만나 ‘네트워크 활동 사례’ 설명을 듣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해맑은공동육아 협동조합’은 1998년 3월 협동조합으로 출발해 조합원들의 필요에 의해 어린이집 개원 10년 만에 ‘초등방과후’를 열게 되고 운영형태도 협동조합에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변화와 확장의 시간을 가져오고 있으며 활동거점인 마을, 지역사회와 어떻게 협력하고 함께할 것인가? 내 아이뿐만 아니라 지역의 아이, 동네의 아이들과 어떻게 골목에서 함께 놀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2016년 ‘계산동마을사람들’ 을 만들고 마을과 함께하는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활동이 확장되기까지 공동체 구성원들과 확장의 의미와 방법 등을 찾아가는 과정을 이야기와 동영상으로 담아 설명하고 이어 참여자들의 활동 사례와 궁금한 내용을 서로 풀어내는 집담회가 열렸다. 참여한 심화과정 활동가들은 각 자 공동체의 특성에 따른 활동경험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 하면서 고민을 나누고 풀어나갈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나가기로 하고 마무리 되었다.

6월 27일(화)3차 과정에는 이 호 대표(더 이음 공동대표)가 참여해 ‘마을공동체 지속을 위한 마을활동가 역할’을 주제로 참여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심화과정에는 마을공동체 활동가 14명이 참여해 3개조로 나누어 ‘마을활동 지속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마을공동체 지속을 위한 활동가의 역할이 무엇인가?’ 두 개의 소주제에 관한 토론과 합의를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마을활동 지속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주제에 관해서는 9개의 칸에 키워드를 만들어 조별로 발표해 나가는 과정에서 조별 의견을 상호 학습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1조는 조화와 대화, 나와 우리의 공동발전,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 사람, 공간(모임터), 콘텐츠, ‘관심’, ‘정신 차린 국가(기본소득 책임)’ 등으로 2조는 ‘감성적 교류’, ‘활동가’, ‘공감’, ‘교육’, ‘즐거움’, ‘함께 먹는 모임’, ‘책모임’, ‘사랑방(공간)’, ‘주민주체’가 3조에서는 ‘재미’, ‘공간’, ‘사람‘, 네트워크’, ‘활동가’, 프로그램‘, ’가치(철학)‘, ’학습‘, ’돈‘ 으로 발표되었다.

마을공동체 지속을 위한 활동가의 역할로는 ‘품고 업고 때로는 업히기도 하는 사람’, ‘먼저 다가가서 다양성을 존중하고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사람’, ‘천천히 호흡을 고르면서 잘 노는 사람’ 등으로 정의했다.

이호 대표는 조별 토론의 결과 발표를 정리하면서 “마을공동체 활동은 사업으로 사람을 만나서는 곤란하다.” 전제하면서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며, 활동가 스스로 재미있고 즐거워야 한다. 개인과 개인 간의 비슷한 욕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필요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설명하면서 “공동체가 지향해야 하는 중요한 한 가지는 개방성이다. 공동체 스스로 단절성을 가져서는 공동체 활동이 확장되지 못하고 지속되기 어렵다.” 면서 “마지막으로 활동가 스스로 자기 자신을 괴롭히지 않았으면 한다. 스스로 누군가를 이끌어야 한다 던가 과도한 책임감으로 힘들어 하기보다는 활동을 통해 회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사람이라는 여유로움이 필요하다.”고 피드백 했다.

마을활동가 양성과정은 기초과정(7강)과 심화과정(3강)으로 나누어 4월 14일부터 6월 27일까지 3개월에 걸쳐 마을공동체 활동 초기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해 운영했고 심화과정은 마을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과정을 마친 참여자들은 ‘2017 마을활동가 양성과정’ 밴드를 만들어 온라인으로 활동을 나누고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글  연구담당 / 사진 홍보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