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을중간지원조직 주민교육담당자 워크숍

(사진: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7월 24일(수)-7월 25일(목), 1박 2일간 대구 팔공산 평산아카데미 연수원에서 전국 마을중간지원조직 주민교육담당자 워크숍을 했다. 이번 워크숍은 멘토-참가자간 대화를 통해 마을만들기 운동과 교육사업에 대한 비전을 정립하고 실무현장에서 벗어나 휴식을 하며 활동 동력을 축적하고자 했다.

근무 1년 미만 새내기 직원부터 10년차 이상 직원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20여명의 주민교육담당자는 이필구(안산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장)멘토와 마을교육 방향과 가치를 워크숍과 대화 형식으로 학습했다.

우리는 누구를 교육하려 하는가?

교육을 기획하는 주민교육담당자는 개별 사업을 목적으로 두기보다 사람과 사회, 관계의 관심으로부터 시작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참여자, 강의 내용과 스토리, 기법, 내가 진행자라면? 내가 참여자라면? 등 주민교육에 관한 본질적인 탐구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어떤 교육을 기획할 때 순서가 무엇을 기획하고, 어떻게 구현하며, 왜 해야 하는가 순서로 생각하기 쉽다. 본질적으로 교육을 왜 하는가? ‘왜’에 대한 생각을 잘 못한다. 반면 이 교육을 왜하는가? 어떻게 할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순서로 교육 기획을 접근한다면 기획자로서, 교육과정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고정화된 사고 혹은 시스템적 사고를 벗어날 수 있는 사고 훈련을 주민들과 함께 해야 한다.

두 번째 시간은 1980년도부터 2019년도까지 교육실무자에게 영향을 준 사건, 중간지원조직에서 근무를 시작한 연도를 표시하고 현대사에 시사점이 큰 사건과 한국의 마을만들기 운동의 역사를 설명했다.

(사진: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한국 마을만들기 역사와 주체

1987년 6월 항쟁부터 2016년도 말 촛불혁명까지를 봤을 때 1997년 IMF를 기점으로 시민단체가 아닌 지역중심의 주민주체, 시민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지금의 마을은 역사적 사건과 맞물려 관계와 개인의 변화, 흐름에 영향을 받는데 최근 사회문제 해결을 국가가 아닌 주민이 직접해야한다는 인식의 전환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일상의 민주주의 체계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마을만들기는 연습의 과정을 통해 습득하고 그 경험을 축적해야한다.

이필구 멘토는 마을만들기를 도구로 써야하며 각종 마을의 현안을 풀어내고 민주주의를 구현해가는 과정이자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글 공동체자치담당 / 사진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