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학습소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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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소모임 3차 준비모임

책,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를 읽고
 이야기하다



  지난 1월 27일, 싸리재 카페에서 권근영 외 5명이 모여서 학습소모임 3차 준비모임으로 오연호의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제와 진행은 최광필 님이 진행하였고, 발제가 끝난 뒤에 책을 읽고 느낀 점에 대해 서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최광필 회원은 이 책을 읽고 나서,
“덴마크는 그렇다 치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양극화나 빈부격차가 너무 심해서 세금구조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노동자와 사업주의 소득차이는 2배 이상 되면 안 된다. 소득의 격차와 임금의 격차가 너무 심하다. 구조적으로 부정하게 만드는 시스템도 바꾸고, 부정부패를 제도적으로 막아야 한다.”
고 말했다.


  권근영 총무는 이 책을 읽고,
“덴마크에 이민 가고 싶다. 이민 가려면 빵, 사회복지, 간호사 등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자격증은 있으나 경험과 경력이 부족해서 갈 수도 없다. 우리나라는 사회보장이 되지 않아서 젊은 사람들이 살기에도 불안하다. 우리나라에 비빌 언덕은 어디에 있나? 투명한 사회에서 살고 싶다.”
고 힘든 심정을 밝혔다.


  권순정 회원은 이 책을 읽으면서,
“덴마크 사람들이 부럽다, 좋겠다, 아이들이 정말 행복할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이들의 공동체 의식의 힘은 어디에 있을까도 궁금했다. 그래서 그룬트비에 대해 깊이 알고 싶어졌다. 나와 이웃을 형제처럼 공동체로 생각해야 가능할 것 같고, 그 밑바탕의 힘과 내공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지 고민이다.”
라고 자신의 고민을 말하기도 했다.

  박상철 회원은
“덴마크는 95년도에 세계 유럽 여행을 하면서 몇 달 동안 관광을 하면서 갔던 나라 중에 하나인데 그 때도 덴마크는 날씨는 안 좋아도 살기좋다는 생각을 한 나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사실 늦게 연락받아서 이 책을 읽지도 못했다.”
고 말하며 덴마크에 대해 더 공부해야겠다고 했다.

  이혜경 회원은 이 책을 읽고 자기를 들여다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살까? 어떻게 회복할까하며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젊은 사람들이 취업하기도 힘들고 살기 불안한 나라인데 덴마크는 지금처럼 되는데 150년이나 흘렀다. 우리나라에도 50% 세금이 적용되어 사회복지시스템이 된다면 어떨까? 여기에 모인 사람들의 생각도 궁금하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 충돌이 일어났다. 사회 안정이 될 때 개인의 행복도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시민이 관건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위로부터가 아닌 아래로부터 시민 사회가 바뀌어야 우리 스스로 내일을 만들어 간다는 거다. 그렇게 관계형성 이후 그 다음 어떻게 되는지 사실 그것도 저자에게 묻고 싶기도 하다. 사회안정과 지역에서의 출발은 어떤 순서가 정해진 것처럼 말하는데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평행선을 달리는데 정치는 점점 보수화가 되어가고, 마을만들기도 마을경쟁이나 떠넘기기로 가기 때문에 제대로 된 마을역할이 공론과 담론의 장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같이 바뀔 수 있는가? 결국 복지정책인데 동네에서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창의적 도전을 하며 살고 싶다.”
며 저자를 만나면 꼭 물어보라고 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책 속에서 저자가 던지는 질문에 나도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내가 누구인가?’,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내 이웃은 안녕한가?’ 에 대한 부분과 개인과 공동체가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든 덴마크를 보며 대한민국과 너무 비교되어 상상하기도 힘든 현실이 너무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했으나 한편 ‘행복한 삶에 대해 이렇게 하면 가능할 수도 있겠구나’에 대한 공공의 희망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룬트비에 대해 관심도 갖게 되고, 그의 정신이 농민들에게 이어지며 협동조합에서 노동조합으로 확산된 그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 무엇인지는 150년이 지난 지금의 덴마크를 보면서 이들의 연대의식과 그들이 누리고 있는 사회복지시스템과 사회전반에 문화로 자리잡은 사회정의가 어떤 루트를 밟고 왔는지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고 독서모임까지 하니 더욱 즐거웠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다음 4차 모임에도 이 책을 읽고 한 번 더 주제를 가지고 모이자고 했다.

  그 다음 날 연수구 푸른두레생협에서 제9차 강좌로 오연호 기자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강의를 학습소모임 권순정 외 4명과 함께 듣게 되었는데 오연호 기자는 첫 마디부터 결론을 말했다.

  “혹시 이 책을 읽고 덴마크로 이민가려고 하지 말고, 우리 안에서 덴마크를 찾아야 한다.”

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덴마크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가치 6개 중에 ‘자유’에 대한 핵심키워드를 설명하면서 덴마크의 교육은 ‘자존감’과 ‘더불어 함께’로 가는데 그들은 충분한 시간을 기다려주고, 좋아하고 원하는 일을 적절한 시기에 선택을 하는데 그 비결은 자기의 인생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 행복한 인생은 어디에서 나오나?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데 나도 즐겁고 옆사람도 즐거워야 한다.”


[다음 모임 안내]
일시 : 2015. 2. 10. 화, 오전 10시 30분
장소 : 중구 싸리재 카페
준비물 :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책 읽어오기
연락담당 : 권근영 총무 010-6391-7773



사진과 내용정리 : 한오봉 연구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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