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민자치회 상설학교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8월 20일 시작된 주민자치회 상설학교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인해 한주 연기된 후 9월 3일에 재개되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참여의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획되었지만, 올해 코로나19가 참 유별나 결국 비대면 방식으로 전면 전환하여 운영하게 되었어요.

한 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진 후 다시 진행된 과정. 9월 3일에 진행된 2강에서는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송도2동의 주민자치회 이승원 회장님이 강사로 오셨지요. ‘주민자치,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은 콜로키움이라는 조금은 낯선 단어를 제시하며 주민자치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에서 어떤 대표성과 역할을 가져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며 마을공동체와의 연결지점을 제시하기도 하셨지요. 또한 주민자치회의 일반적인 순환과 연차별 진행과정, 기능과 권한, 그리고 주민자치센터에 대해서까지 이야기해 주셨어요. 주민자치위원이 된다는게 지역사회에서 어떤 책임감을 갖고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자세히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다음주 진행된 3강에서는 마음이음연구소의 임수길 대표님께서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는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진행해 주셨어요. 쉽게 마을의제를 이해할 수 있게 ‘우리마을의 세가지 보물’이라는 제목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보도록 하셨어요. 참여하신 분들이 한분한분 발표를 하시며 살아가고 계신 마을에 대한 애정을 확인해 볼수 있었지요. 그리고 그런 발표를 바탕으로 우리 마을의 바꾸고 싶은 것, 변하면 좋을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마을의 사업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16명의 참가자들은 저마다 참여한 이유가 다르셨어요. 물론 주민자치위원이 되어 살고계신 마을을 더욱 행복한 마을이 되게 하려는 마음이 가장 많으셨지요. 그 외에도 주민자치를 배우고 싶어서,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참여하셨답니다. 그리고 12명의 참가자께서 3강을 모두 이수하시며 주민자치위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셨지요.

이후에도 주민자치회 상설학교는 2기수 더 운영할 계획입니다. 10월에 한번, 12월에 한번. 각 과정 모두 주민자치위원이 되기위한 필수이수과정으로 인정된답니다. 어떤 이야기가 다시 진행될지, 과정에 참여하신 분들은 각 마을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가실지 기대되시지요? 인천의 주민자치가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에서 두루 실현되어 가도록 지원센터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_글/사진 마을자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