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군·구 중간지원조직·공무원 역량강화 세 번째 직무교육 잘 마쳐

“민주적 의사결정으로 이끄는
회의의 모든 것!”

어제(9/1, 수) 인천광역센터와 기초센터의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중간지원조직 직원들과 공무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세 번째 직무교육인 ‘민주적 의사결정으로 이끄는 회의의 모든 것!’이란 주제로 비대면 교육인 Zoom 방식으로 각 시군구 교육장에서 열렸다.

먼저 관계맺기로 윤희숙 국장(인천마을지원센터)이 각 센터회의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각 기초센터의 근황을 묻는 질문으로 시작하였다.
연수구의 김혜숙 국장(연수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은 현재 공모사업 중간점검 기간이라 공동체를 방문하고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사업이 중단된 곳이 발생하고 있으며, ‘사람인 연수 100인전’을 10월 말에 책자 발간과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동구의 김민경 주무관(남동구 마을지원센터)은 코로나 상황이라 마을활동가들의 활동을 어느 선까지 인정을 해야 하는지 마을활동가 인정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동구의 김 산 주무관(동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은 올해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이 상, 하반기로 나뉘어져 있고, 2차 선정이 완료되었으나, 현재 코로나 4단계 상황이라 대안방법을 찾아가고 있고, 활동가 양성교육을 추석 이후로 연기하여 고민이 크고 무엇보다 주민공동이용시설에 대한 고민, 내년도 공모사업의 계획과 주민자치, 참여예산, 협치, 주민공동이용시설 등 많은 사업들이 팀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또한 미추홀구의 민옥성 주무관과 곽진호 주무관(미추홀구 마을협력센터)은 마을계획지원사업을 시작하고 조율하는 단계라 사업계획이 2월까지 있으나 코로나 상황이라 모든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내년 사업에 대한 고민이 많은 상황이며 현재 협치활동가들의 공론장과 토론회를 기획 중에 있다고 센터 근황을 밝혔다. 인천광역센터의 임현진 주임(인천마을지원센터 마을정책 담당)은 마을정책 디자인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시민플랫폼 추진계획 연구, 지역재난관리 체계연구 등 일상의 위기들을 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지역, 행정과 함께 협력체계를 만들어보면 어떨지 그것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마을정책토론회를 중심으로 공론장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특강과 워크숍 강사로는 1차 직무교육 때 ‘마을교육기획의 실제’에 대해 강의해주신 이필구 이사장(한국마을지원센터)의 세 번째 직무교육 비대면 교육이었지만 ‘민주적 회의’에 대해 인천광역센터와 기초센터의 마을공동체 관련 직원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이필구 강사는 민주적인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의 중 나온 이야기나 의견들을 명료하게 정리해내는 과정이라 키워드를 정리해서 꺼내 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공동체와 공동체를 연결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회의를 운영하고 주관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하면서 지금까지의 방법과 더불어 새로운 것을 계속 시도하고 활용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필구 강사는, 자신이 속한 기관의 정체성 확인과 업무 수행을 강조하면서,

“기획자의 오류는 기획자가 주체자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주체자는 참여자이고, 시민이다. 기획자의 관점에서는 자신이 기획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하에 참여자들이 주체자가 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꺼내 놓을 수 있는 방법과 구상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과 구조 등 참여자들이 주체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강조하며 참여자가 주체가 되려면 어떻게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지 참여자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계속해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간지원조직의 실무자들에게는 기록이 정말 중요하고 키워드 중심으로 핵심과 내용을 정리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며, 회의를 진행할 때는 질문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고, 기록과 정리 기술 중에서 눈으로 보이게 하는 과정을 만들어 내는 것이 핵심이라 했다. 또한 기획자의 입장에서 생각, 발굴, 정리, 실천을 통해 문제제기와 문제해결을 참여자들과 욕구분석을 통해 참여자중심으로 기획을 하라고 했다.

“시민으로 배우고 살아가는 것의 최적의 장은 바로 마을공동체이다. 공동체의 상상으로 이어지고, 공적사회구조로 이어진다. 그리고 시민으로 되어가는 과정은 평생의 과정이며 또한 시민이 되어가는 과정에도 기술이 중요하다.”

라고 전하며 오픈 컨퍼런스에서 활용할 여러 회의 기법과 브레인 스토밍, 월드카페활용 등 여러 정리방법을 전하며 화려한 기법보다는 마음열기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모더레이터는 동기부여가 되도록 항상 참여자들이 스스로 말하게 하고, 협업을 경험하며 인식, 실천, 확장이 되도록 하고, 작은 성공의 경험을 축적하여 모든 참여자들과 역할을 나누어야 한다고 했다.
비록 비대면 교육이지만 참여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동구의 김 산 주무관은 공동체들과 함께 도전해볼 수 있는 과정들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미추홀구의 민옥성 주무관은 강의 후반에 있던 내용들을 직접 활용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기획자는 결국 참여자에 대한 관심이라 마을에 있는 분들을 더 자주 찾아 뵙고 이야기를 나누며 더 적극적으로 만나야 겠다, 연수구의 김혜숙 국장은 중간지원조직에서 누구와 회의를 하든 다 필요한 것이고,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 미추홀구의 곽진호 주무관은 굉장이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우리가 관념적으로만 알고 있는 것을 방법론적인 접근을 통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으며 앞으로도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인천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이혜경 센터장은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큰 흐름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이 시간 이후에도 연결되어 만나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강의 후에도 많은 생각과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앞으로 올 해 직무교육은 세 차례로 마무리를 지었지만 9월 말에 ‘공론장’을 통해 각 군구가 고민하고 있는 내년도 공모사업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10월엔 공무원 워크숍 두 번째가 기다리고 있으며, 11월에는 가장 민주적 회의로 이끌어가는 ‘통합 컨퍼런스’ 인천마을공동체의 대공론장이 기다리고 있다. 비록 지금은 코로나 4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재난위기 시대이지만 이 속에서도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마지막 보루인 마을공동체는 살아서 숨쉬며 움직이고 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글/사진 교육협력팀